4명의 연사, 예비창업가 40명 참여... 비대면으로 진행

건국대가 ‘스타트업 영 CEO 포럼’ 을 개최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2020 KU 스타트업 YOUNG CEO 포럼’을 학생회관 PRIME HALL 실황 중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선후배 학생 창업가 교류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연말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시대 창업 동향, 선배 창업가들이 들려주는 창업에 대한 고정관념과 실제, 비대면 창업교육 효과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건국대 선후배 (예비)창업가 40명이 함께했다. 연사로는 나영준 (주)앤틀러 대표(동물자원과학과 졸업), 박정훈 플랜온마스 대표(의생명공학과 졸업), 이봉학 (주)반달소프트 대표(컴퓨터공학과 졸업), 이성호 펫투데이 (화학공학과 졸업) 대표가 참석하고 황석호 아나운서(기계공학과 졸업)가 사회를 맡았다.

포럼은 키워드 자기소개, 드라마 속 스타트업과 실제 비교 등 선배 창업가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후배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후배들은 비대면 참여자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박정훈 플랜온마스 대표는 “비언어적 요소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비대면 소통의 단점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사소한 제스쳐 하나까지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하려 노력했다. 창업이라는 여정을 시작한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후배 창업가 권준수씨(동물자원과학과, 19)는 “오랫동안 캠퍼스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배 창업가들이 후배들을 위해 코너 하나까지 세심히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비대면 창업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를 테스트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환경을 선제적으로 갖추어 대면과 비대면 수업방식의 이점을 융합해 창업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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