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다사다난했던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한국대학신문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 전국 전문대 가족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가 2차, 3차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 전문대는 학생 학습권 보호를 명목으로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문대의 안정적 학사과정 운영을 위해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왔습니다.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했던 2020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교육부에서는 △대학 간 협업·공유를 통한 혁신 지원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 양성 △미래 역량을 기르는 고등직업교육 내실화 △뉴·노멀 원격교육 내실화 추진 △원격수업 교과목 학점 수 개설 제한 비율 폐지와 학칙에 따른 자율 결정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지원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대학에서 실시하는 원격수업 △집중이수제 등과 관련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조치 마련·운영 △학생 소통 강화 △유학생 지원 △전국 10개 권역 원격교육센터 구축 등 ‘원격 수업의 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 교육을 대비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전문대 재정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마이스터대, 신산업 선도 특화 전문대, 전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등 전문대 특성화 지원 정책이 새롭게 추진됩니다.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전문대가 직업교육을 넘어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전문대가 지역사회·지역산업 요구에 맞는 지역인재를 만드는 성장경로 구축의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전국 전문대 가족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길 바라며,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