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선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지역연계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큰 호응
‘핵심실무능력인증제’ 도입 경쟁력 강화
글로벌 현장학습 10년째… 국제화 선도
취업률 지역 6년 연속 1위 맞춤교육 적중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의료실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의료실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73년의 전통을 가진 춘해병원을 모태로 한다. 생명존중이라는 의료의 기본을 지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68년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했다. 설립자인 김영소 박사의 이념을 따라 ‘바른 인성을 통한 참된 의료인 양성’을 교육철학으로 세웠다.

춘해보건대의 비전은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면서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앞장설 수 있는 혁신적 창의융합 인재로 길러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인격人 △창의人 △자주人 △전문人 등 4대 인재상에 맞춰 교육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공동체역량 △소통역량 △창의융합역량 △문제해결역량 △글로컬역량 △전문가역량 등 6대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 통한 글로컬 인재 양성 = 춘해보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사회 선도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다.

교육품질인증대학,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Ⅲ유형·Ⅳ유형),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에 선정된 춘해보건대는 그간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대학의 지속가능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의 평생직업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울주군 학습디딤돌 사업, 시민학사과정,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메이커 양성과정 등이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후진학선도형)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성인 학습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연 거버넌스를 활용하며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 성인학습자 교육 프로그램, 재취업 프로그램 등의 후진학선도형 사업은 평생직업교육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핵심실무능력인증제 등 현장중심 교육 =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을 통해 진행하는 현장중심 교육은 춘해보건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학과별로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도입해 실무에 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현장실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간호학과에서는 20개의 핵심기본간호술을 설정해 학생들의 달성수준을 평가한다. 핵심기본간호술은 직무수행에서 빈도와 중요도가 높아 간호사로서 필수로 갖춰야 하는 기술이다. 평가에 따라 재교육, 자율실습 등을 시행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임상현장 적응력과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역량이 강화된다. 의료현장에 바로 투입돼 실무를 담당하는 만큼 산업체 만족도가 높고, 졸업생 또한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했던 기업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제표준화 교육 = 그간 춘해보건대가 배출한 졸업생은 1만9958명(2020년 4월 1일 기준)에 이른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쓴 덕이다. 일례로 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을 받아 국제표준화 교육을 수행 중이다.

춘해보건대는 교육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을 10년 연속 수행하고 있다. 16주 동안 어학, 전공교육, 병원실습을 포함한 현장실습이다.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3년 연속 수행 중이고,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현지지역조사 지원사업에도 신규 선정됐다. 

실제로 13개 모든 학과에서 총 100명이 연간 1회 이상 미국·일본·인도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싱가포르에서 보건의료 직무연수, 미국 위트대와 캐나다 센테니얼대 등에서 현장실습·어학연수를 한다. 대학 자체에서도 전화 외국어 교육, 잉글리시 클래스, 토익사관학교 등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 현장실습이 어려워져 온라인·국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름방학에는 교내 임상실습센터에서 글로벌 캠프를 개최, 해외 의료기관과 똑같은 환경을 재현해 영어 실습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온라인 글로벌 캠프와 해외 대학교수·선배 간호사의 특강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최첨단 기숙사, 다양한 장학혜택 = 춘해보건대에서는 학생복지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복지를 위해 스쿨버스 18대가 부산·울산·양산으로 무료운행되며,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버스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재학생과 가족에 대한 춘해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도 있다. 현재 320여 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신축 기숙사인 정수학사가 12월에 준공돼 284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춘해보건대는 다양한 교내외 및 국가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성적우수장학금, 복지장학금, 복지면학장학금 등 35종의 교내 장학금과 46종에 이르는 다양한 교외 장학금이 있다. 그 외에도 국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등 총 84종에 달하는 풍부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작년 한 해 동안 교내외 장학금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300만원을 지급했다.

■LMS 고도화 등 온라인 교육 혁신 =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춘해보건대는 발 빠르게 온라인 교육의 혁신을 추진했다. 이미 기존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온라인 수업을 일부 진행해온 바, LMS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원격교육지원체계를 확대한 것. 이를 통해 전체 교원이 LMS를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하고,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춘해보건대가 강조하는 부분은 VR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교수법이다. 실례로 간호학과의 경우 코로나19로 산업체 현장실습이 어려워짐에 따라 임상시뮬레이션센터 VR실에 가상 임상공간을 구축, 실제와 유사한 임상상황을 구현해 가상현장실습을 실시했다. △피내주사 △정맥수액요법 △수혈 △기관절개관 관리 △기관 내 흡인 △유치도뇨 등 6가지 기본 간호술을 담은 간호보건시뮬레이션 VR 임상교육 프로그램이다.

■2019년 취업률 86.7% 전국 최상위권 = 춘해보건대는 2019년 전문대학 취업률(2019년 12월 31일자 건강보험 DB 기준)에서 86.7%를 기록,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역에서 7년 연속 1위이며, 전국 137개 전문대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학과마다 역량기반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결과다.

학생들은 춘해병원에서 언제든지 임상실습을 할 수 있다. 우수 의료진 특강을 통해 최신 의료지식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현장중심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고, 이는 곧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이런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춘해보건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춘해보건대는 저학년 취업진로탐색 프로그램, 고학년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취업캠프, 취업특강, 현장견학,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뿐 아니라 인성함양에도 힘쓴다. 더불어 최근에는 창업동아리를 육성하고 지원한다. ‘간호창업과 마인드 고취’ 등 창업특강, 글로벌 창업 견학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창업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74명 선발, 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춘해보건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전형 23명, 정원 외 전형 51명 등 총 7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 중 일반전형은 수능성적 60%, 고교내신성적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및 탐구영역 최우수 1개 과목을 반영하며, 영역별 가중치는 없다.

정원 외 전형 중 전문대이상졸업자전형은 전적대학성적 60%와 면접고사 40%, 농어촌출신자전형, 기초생활·차상위계층전형 등은 고교내신성적 60%와 면접고사 40% 비율로 선발한다. 고교내신(학생부) 성적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정시모집도 수시모집과 마찬가지로 2개 학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 학과 내 2개 전형 지원은 불가하다. 최영진 입학부처장은 “수시모집 합격자 또는 등록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정시모집의 면접고사는 정원 외 전형만 실시하는데 주로 인성이나 전공에 대한 적합성 질문을 주로 한다”라고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전략을 주문했다.

정시모집은 진학어플라이 또는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7일부터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춘해보건대 자체접수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입학 홈페이지: ipsiw.ch.ac.kr
■입학상담 및 문의: 052-270-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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