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률 1위… 해외 교류 활성화 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적 대응, 실무능력 갖춘 관광전문인 양성 주력
2021학년도 정시 11개 학과 모집…면접 최저 평균 점수 편차 커 유의해야
코로나19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학사운영 성공적…겨울방학 CHANGE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는 2001년 개교 이래 관광 특성화 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대의 해외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43개 전문대 가운데 2016년 1위, 2017년 3위, 2018년 1위를 기록했다. 해외산업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취업 기회의 장을 넓힌 결과다.

한국관광대는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해외인턴십·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산업체 교육협력 강화, 해외취업 활성화 3가지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관광 특성화 대학에 맞게 학과 역시 관광 분야에 특화돼 있다. 특히 ‘관광경영학과’는 관광산업의 중심학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관광서비스 및 관광경영실무능력을 갖춘 관광전문인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관광경영학과는 세부적으로 관광경영전공, 디지털관광경영전공, 레저관광경영전공으로 나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교육을 위한 융·복합 전공교육과정이 운영된다. Z세대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 선택 교과목 수강제도를 운영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교과목 개설로 자율인 교양·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매학기별 학생 특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 및 교육 상담 지도, 직무역량에 필요한 체험과 현장교육 등을 통해 단계적 학생진로 체제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 학과 교차지원, 수능 미응시자 지원 가능 = 한국관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11개 학과에서 전체 930명 선발인원 중 11명만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1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2021학년도부터 관광경영과, 디지털관광과, 관광레저복지과 등 3개 학과를 관광경영학과로 통합하면서 모집학과 수가 줄었다.

한국관광대 정시모집은 전 학과 교차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고교 계열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능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각 학과 모집인원은 1명이지만, 수시이월 인원 발생 시 추가해서 선발한다. 뒤늦게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한국관광대 정시모집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 전 과목 중 최우수 2개 과목만 반영 = 한국관광대 정시모집은 수학능력시험위주전형과 면접위주전형으로 나뉜다. 수학능력시험위주는 수능 전 과목 중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수학능력시험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등이다.

면접위주의 선발 학과는 면접 60%와 수능 40%를 합산해 평가한다. 총점 512점 중 면접 312점, 수능 200점으로 배분된다. 면접 기본점수는 12점이기 때문에, 면접 점수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면접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등이다.

■2020 수능 최우수 2과목 백분위 합 평균 132점 = 202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의 수능 최우수 2과목 백분위 합 평균점수는 132점으로 나타났다. 면접전형 학생들의 최저점수는 77.5점, 평균점수는 117.5점으로 최저점수와 평균점수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학생별로 면접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면접위주의 학과는 무엇보다 면접이 중요한 요소다.

■핵심역량·취업역량 강화 위한 동계방학 CHANGE 파티 실시 = 한국관광대는 올해 신입생을 포함한 동계방학을 앞둔 재학생·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핵심역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CHANGE 파티를 실시한다.

한국관광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2020년 학사운영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팀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학사운영 시 진행됐던 강좌 외에도 IT, 관광, 사회, 어학, 엔터테인먼트, 인문, 조리제과제빵, 자격증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분야 속 94개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대는 이번 프로그램 뿐 아니라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과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역량을 크게 발돋움시켜 지혜롭고 성실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박선아 입시홍보전략센터장 “다재다능·창의성·협동심 가진 인재 키울 것”

박선아 한국관광대 입시홍보전략센터장
박선아 한국관광대 입시홍보전략센터장

- 2021학년도 정시모집 기간은
“한국관광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면접은 21일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내달 3일이다.”

-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고 싶은지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1·2학년 때 본인에게 맞은 진로를 탐색하고, 고3이 되면서 본격적인 입시 준비와 함께 학과를 결정하곤 한다.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것을 자각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대의 핵심역량은 창의, 융합, 다재다능, 협업, 글로벌, 전문성이다. 한국관광대에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무료 모의토익·어학강좌·어학캠프·해외연수 및 유학 등)이 마련돼 있다. 다재다능, 창의성, 협동심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키워내고자 한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수험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시험과 대회가 취소·연기되는 상황에서 수능 최우수 두 과목만을 반영하는 한국관광대의 정시모집 성적반영 방법은 여러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유의사항은
“정시모집에서는 11개 학과에서 1명씩, 11명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학과에 복수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60%와 수능 40%가 반영된다. 실제 지난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학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입시홍보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관광대는 코로나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을 믿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면접에 참여해주길 바란다. 올해 교정에서 만나길 희망한다.”

■입학 홈페이지 : ktc.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31-644-1101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