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한 AI, 자율주행차, 로봇 등 체험

전북대가 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진로를 고민하는 도내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찾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대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전북의 농산어촌 지역인 무주의 안성고등학교와 무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자율자동차와 자율로봇에 관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교에서 추천한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에서는 자율자동차와 로봇을 인공지능으로 조작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제로 조작하고 운행하는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북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한 반에 20명 이내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처음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눈앞이 캄캄했던 게 사실이었는데 프로그램을 짜보니 흥미로웠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조작해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홍철운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농산어촌 고교 중 소속학교 진로담당 선생님 신청으로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진로교육 캠프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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