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금 자체 재원 교육에 적극 투자
질 좋은 취업의 기회 학생들에 제공
GKS 수학대학 5년 연속 선정 쾌거
메이커 스페이스 통해 지역 발전 도모
고숙련 일학습병행학과 개설 경쟁력↑

인하공전 야경. (사진=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전 야경. (사진=인하공전 제공)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58년에 설립된 대학이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에서 따온 ‘인하’라는 교명에서 알 수 있듯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인하공전은 학훈인 ‘진(眞)’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격적 지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하공전은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10만명이 넘는 졸업생이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문대다. 고품질 교육을 지향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회 변화에 발맞춰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 선정 ‘경쟁력 입증’ = 인하공전은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I유형)과 후진학선도형(III유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하공전은 국고 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교육 및 산학협력 분야의 주도적인 투자를 통해 학생에게는 질 좋은 취업의 기회를 선사하고, 산업체에는 우수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7일에는 혁신지원사업 온라인 성과 전시관(inhatc.iexpo.kr)을 개설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 전시관을 통해 인하공전의 △교육혁신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취업 및 창업지원 △산학협력 △국제교류 △LINC+ 등의 성과를 볼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 진행 =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하공전의 노력은 ‘전문학사 GKS(Global Korea Scholarship)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GKS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지원 사업으로 외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인하공전에서 수학하고 한국문화를 터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하공전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GKS 수학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인하공전 학생들은 외국 기관에서 현장학습을 받을 수 있다. 인하공전은 다각도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문대의 힘’ = 인하공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구축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지역의 중·고교 교사는 물론,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나이와 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창작활동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융합지원센터가 현재 보유 중인 3D 프린터(교육용 51대, 산업용 4대), 2D 메이킹 교육을 위한 레이저 커팅기 8대 등은 더욱 효율적인 체험을 돕는다. 

B727-200 항공기.
B727-200 항공기.

■선제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의 교육 방법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해였다. 인하공전 역시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인하공전은 2011년부터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해 왔으며, 개발한 수업 콘텐츠를 e-Learning 시스템(인하공전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탑재해 수업 시간의 보조자료나 학생들의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 복습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인하공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위기를 효율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인하공전은 지난해 e-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해 정규과정인 재료역학 등 2000여 개가 넘는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온라인 과정인 ‘수리와 정보능력’ 등 30개 과정, 군복무학기를 위한 과정인 ‘자기관리와 셀프리더십’ 등 4개 과정을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인하공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인하공전은 기존의 교수-학습방식에 대한 혁신프로그램의 하나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인하공전의 우수강좌를 배울 수 있는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도 구축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교육, 전문대에는 공유·협력·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에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교육, 공간정보특성화 프로그램 등이 개발·운영되고 있다. 

인하공전은 2021학년도부터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학과를 개설한다. 해당 학과는 산업체와 연계해 인하공전의 교육과정 이수와 융합형 최신기술 습득을 돕는다. 군전문학사(e-MU)를 통해 대한민국 군 전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 성공 위한 체계적인 학생 관리 체계 구축 = 인하공전은 학생 진로 설계를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하공전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 적성검사와 종합심리 검사를 받게 되며, 지도교수는 전주기 이력 관리를 통해 진로 교육을 시행한다.

인하공전은 대학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도탈락 고위험군인 성적부진 학생이나 학사경고자들을 빅데이터 기반 학생 관리 프로그램인 ‘골든 푸쉬업 캠프’를 통해 대학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학과별로 전문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초빙해 특강·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전공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취업준비가 부족한 학생, 전공이 불일치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업 발굴과 취업지원도 운영 중이다.

인하공전은 취업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높은 유지취업률로 학생과 산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인하공전은 창업실무 역량중심의 프로그램과 창업캠프를 개최해 성과를 거뒀다.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도 고취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창업 활동공간과 시제품 제작용 비품 등을 지원해 창업활동도 활성화하고 있다.

LINC+ 자율개방PC실.
LINC+ 자율개방PC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일반 437명 모집… 농어촌 전형 자격기준 다양화
인하공전은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전형인 일반전형으로 4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수급자·전문대졸이상·북한이탈주민·재외국민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특히 이번 농어촌 전형은 지원 자격의 폭이 넓어졌다.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연속해 본인 및 부모 모두가 농어촌지역에 거주한 유형Ⅰ, 초·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수험생 본인이 농어촌지역에 거주한 유형Ⅱ로 자격기준이 다양화됐다.
 
정시에서는 다양한 선발방식으로 인하공전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들이 진행된다. 먼저 산업체위탁생전형이 있다. 해당 전형은 무시험전형으로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일과 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하공전에 관심있는 타 대학 출신자를 위한 편입학전형도 주목해야 한다. 편입학전형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2학년부터 학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전문대 이상의 졸업 자격을 갖추고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관심을 가져야 할 전형이다. 

인하공전 입학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전형 방법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입학전략을 세워 보기 바란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인하공전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입학 홈페이지 : ipsi.inhatc.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32-870-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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