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학부제 21개 학과 1009명 선발
야간학과 증원 등 평생학습 한층 강화
질 높은 비대면강의 시스템 구축 박차
‘P-Tech·지역혁신플랫폼’ 사업수행
AI 기반 e-모빌리티 분야 인력 양성

동강대 본관. (사진=동강대 제공)
동강대 본관. (사진=동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1976년 개교한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창의‧ 혁신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를 맞아 권역별 대학 원격교육 지원센터와 온라인 화상회의실 등 비대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창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동강대는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산업인 인공지능(AI) 기반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AI 중심도시에 발맞춰 탄력적인 학과 운영과 함께 AI를 활용한 대학맞춤형 교육 HTHT(High Touch High Tech)에도 참여한다. 2019년에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1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국제 보건 전문가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밖에도 평생학습과 직업교육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야간학과 정원을 늘렸다. 동강대는 2021학년도 21개 학과에서 신입생 1009명을 선발한다.

■트렌드 반영한 7개 학부제 운영 = 동강대는 △공학 △간호보건 △인문사회 △예체능 등 4개 계열을 2021학년도부터 7개 학부제로 운영한다. 7개 학부는 △스마트시티학부 △ICT융합학부 △간호학부 △보건의료학부 △국방안전학부 △교육복지서비스학부 △휴먼라이프학부로 나뉜다.

2017년 호남권 전문대 최초로 개설한 드론과는 2021학년도부터 ‘공간정보드론과’로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는 드론 운용 능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동강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Ⅲ유형인 ‘후진학선도형’ 프로그램을 시작해 평생학습과 직업교육의 활성화에 나섰으며, 야간학과도 한층 강화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코로나19로 임상병리사 역할이 한층 강조됨에 따라 2020년부터 야간으로 운영된 4년제 학사학위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임상병리학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국제개발협력 과목을 개설,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주 베사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이 글로벌한 보건 분야 전문가의 자질을 쌓도록 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전남 전문대 원격교육 허브 = 동강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학생들의 질 높은 비대면 수업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18개 전문대 원격교육의 허브 역할까지 담당한다. 

동강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의 ‘권역 대학 원격교육 지원센터’에 전남대와 손을 잡고 광주‧전남지역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권역별 비대면 수업 격차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외에도 동강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Ⅳ유형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내 창업동아리를 지원하는 창업지원단은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1·2차 사업에 모두 선정돼 창업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다양한 정부 사업 수행…AI 기반의 ‘e-모빌리티’ 인재 육성 = 동강대는 다양한 정부 사업을 통해 창의‧융합형 교육을 실시하며 AI, e-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동강대는 호남지역 전문대 최초로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5년 간 e-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인재를 키우고 있다.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약을 맺고 영광대마산업단지에서 스마트팩토리와 e-모빌리티 전문 인력을 교육 중이다. 전기과 학생 4명은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마련한 관련 사업을 통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도 기계자동화과·전기과·드론과 등 공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광주 전문대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또한 서정대 교육기부컨설팅센터, ㈜VR덕,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과 교육기부협의체 가입 및 교육기부 컨설팅 업무 협약을 맺어 e-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 활동에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동강대는 아시아교육협회가 주관한 ‘AI 활용 학생맞춤형 교육실현 HTHT(High Touch High Tech)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글로벌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커나갈 요람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가 코이카 주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반다이체주 베사르에서 연구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가 코이카 주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반다이체주 베사르에서 연구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3개 학과 제외 학생부 100% 반영…운동부 특별전형도

노재성 동강대 입학처장
노재성 동강대 입학처장

동강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일반전형의 경우 21개 학과 가운데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응급구조과, 군사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 모두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400점 만점으로 2학년 교과성적 320점과 1~3학년 출결성적 80점을 각각 반영한다.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는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8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와 영어 각각 50%씩 반영하며, 학생부의 경우 2학년 교과성적 64점과 1~3학년 출결성적 16점을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군사학과는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한다. 군사학과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평가하며, 학생부 성적은 2학년 교과성적 256점과 1~3학년 출결성적 64점으로 반영한다. 

동점자가 나오는 경우 1순위는 학생부성적 우수자다. 2순위 석차백분율, 3순위 연소자 순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정원 외 선발로는 △기회균등선발(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장애인 등 대상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재외국민 등의 전형이 있다.

동강대는 특기자전형으로 야구부(감독 홍현우)와 축구부(감독 임종우) 등 운동부에서 35명을 뽑는다. 동강대 운동부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야구부와 축구부를 운영하며,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힘쓰는 중이다. 

야구부는 2004년 창단해 전국대학야구대회 2014~2016년 하계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실력 있는 팀이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조정호‧김주완(이상 19학번)이 각각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2019년 나용기(투수), 2020년 백현종(포수‧이상 KIA 타이거즈)에 이어 3년 연속 프로야구 선수가 나왔다. 2013년 선발된 박준표 투수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꿈의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축구부 역시 대학 선발 등 국가대표를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다. 

■입학 홈페이지 : ipsi.dkc.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62-52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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