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겸 신구대학교 총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신구 가족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수상 격려금과 다자녀 격려품을 받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난 한 해였습니다. 전염병의 대유행이라는 초유의 국가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지키기 위해 교내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정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대면/비대면 교육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교수학습과 학생지원 강황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안정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신구가족 여러분, 이미 몇 년 전부터 예고되어 온 학령인구의 대폭 감소가 2021년 입시 경쟁률을 통해 눈 앞에 나타났고 향후 충원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대학의 환경을 크게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가진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 답은 다양하겠지만 교육의 질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교육의 질을 국내 최고로 높이기 위해 같이 노력하고 모두가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은 이제 필연적이 되었으며, 교육환경에도 큰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형 인재양성이라는 과제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변화의 주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각자에게 부여된 임무를 다할 수 있을 때 현재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어떠한 것도 진정으로 끝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코카콜라의 CEO였던 더글라스 대프트가 21세기가 시작하던 해 직원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위기와 기회는 공존해 있습니다.

올해는 신뢰와 평안을 주며, 우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소의 해입니다. 신축년, 비록 느려 보이지만 소처럼 끈질기고 꾸준히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신구인이 됩시다. ‘직업교육의 최고 브랜드, 신구대학교’를 가슴에 품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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