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 잉글리쉬(Fun Fun English)’ 프로그램 운영

경일대가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 대상 영어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경일대 제공)
경일대가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 대상 영어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경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재학생들이 최근 대구시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펀펀 잉글리쉬(Fun Fun English)’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일대 사회공헌원(원장 엄태영)이 주관하는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그동안 영어 교과목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활동이다.

매회 1시간씩 운영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다. 담당 교수(교양학부 최영인)가 25분간 수업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 1명당 어린이 1명이 한 조가 되어 25분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남은 10분 동안은 전체 참여 활동으로 수업이 마무리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홍근(자율주행모빌리티 1년)씨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영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고,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수업이 아쉽고, 대면 수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인 교수는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전반적인 학습 의욕이 진작되는 모습이 보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교육 내용과 대상을 다양화하면서 지역사회에 한층 폭넓은 봉사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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