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현장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금융전문가 양성에 박차

서경대가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금융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금융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서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금융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금융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대는 ‘금융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후 지난해 8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AFPK 시험대비 특별반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11월 금융인의 날에는 현직자와의 대화 및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AFPK 시험대비 특별반 프로그램은 2020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국가공인재무설계사(AFPK)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회차별로 제시된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한 뒤 주요 이론 강의 및 오답풀이, 질의응답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금융정보공학과 실습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했고 11월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구글 미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강이 종료된 후 지난해 8월과 11월에 실시된 AFPK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응시자 중 40%가 전 과목 시험에 합격했으며 20%는 부분과목에 합격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금융인의 날 프로그램은 전문가 특강과 선배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모 은행의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코로나 19의 충격과 경제환경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선배와의 대화는 현재 은행이나 증권사, 일반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서경대 졸업생들을 초대해 재학생들과의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금융권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스펙, 재학 중 취득해야 할 자격증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졸업한 선배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융인의 날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구글 미트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형준 금융정보공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많이 위축돼 학생들이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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