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 학생상담센터가 19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와 생명존중문화 확산,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 학생상담센터는 19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와 생명존중문화 확산,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생명존중 가치실현·자살예방 사업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공포, 일상생활과 여가생활 제한으로 인한 스트레스 지속, 등록금, 취업,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인덕대는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외 관련 전문기관들과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0년 한해 MOU 협력을 체결한 기관은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원구 보건소 △한국여성상담센터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등이 있다.

인덕대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학생상담진행을 위해 교수·직원의 상담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심리상담사 자격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내용은 주요 상담이론과 적용, 상담사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교수, 직원들은 교육과정 이수 후 자격시험을 거쳐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유근선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학생들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교내 인프라 수준에서 감당할 수 없는 양상으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내 관련 전문기관들과 체계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교내 인력에 대한 관련 역량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우리 시대가 직면한 상황에 대응해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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