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RKO 청년예술가지원사업 선정작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창작실습지원센터는 ARKO 청년예술가지원사업 다원예술분야 선정작 ‘나는. 나비.’ 공연을 30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2012년 젊은연극제 프린지 페스티벌 우수작으로, 종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소녀에 대한 극 ‘나빌레라’의 각색 작이다.

2021년 새롭게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역사의 대외적인 업적을 기리기 이전에 소외된 역사·사회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획했다.

공연은 위안부의 아픔과 극 중 꽃, 나비가 된 할머니들의 영혼이 사람들에게 더욱 깊이 스며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시니엄 무대구조를 넘어서 사물인터넷을 통해 관객이 직접 무대 속으로 들어와 하나의 존재로 작품에 참여하고 관객을 관찰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공감자로 남기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공연에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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