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슬로건 아래 전문가 릴레이 강연
의사·한의사·교수·명상트레이너 등 다양한 영역별 전문가 참여
도구나 제품 아닌 몸과 마음의 변화 이끄는 브레인트레이닝 중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수면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2021 브레인 아카데미아’가 4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된다. ‘브레인 아카데미아(Brain Academia)’는 한국뇌과학연구원이 ‘몸, 마음, 뇌 그리고 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뇌를 잘 쓰고 활용할 수 있는 뇌활용에 대한 연구결과 뿐 아니라 실천방법에 대한 전문가 릴레이 강연.

한국뇌과학연구원과 두뇌훈련 분야 국가공인 자격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지난해 5월 ‘마음을 치유하는 내 몸과의 대화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의식의 성찰과 이에 반응하는 몸과 마음’을 주제로 뇌과학자, 의사, 한의사,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3회째를 맞이한 ‘브레인 아카데미아’는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인 ‘수면’을 주제로 내세웠다. 코로나19로 이동이 멈춰지고, 사람과의 접촉 제한, 원격 환경의 증가 등 전례 없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생겨나는 가운데 수면 문제가 그 중심에 서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수면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란 슬로건에서 보듯이 기존 수면산업에서 바라보는 도구와 제품 중심이 아닌, 수면에 대한 동서양의 시각을 비롯해 몸과 마음의 실제적 변화를 이끄는 브레인트레이닝 차원에 중점을 두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의 사례를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2021 브레인 아카데미아’에서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과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은 각각 ‘공생의 시대, 인간을 향한 기술 휴먼테크놀러지’와 ‘조화와 균형: 뇌건강의 키워드’란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수면을 바라보는 통찰어린 시선을 제시한다.

1부 ‘잠 못 드는 시대’ 세션에서는 △수면과 명상의 과학(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불면에 대한 한의학적 관점(윤미나 한의사) △좋은 뇌상태가 좋은 수면을 만든다(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교수) 등 총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 ‘수면을 위한 브레인트레이닝’ 세션에서는 △수면 산업의 진화, 라이프 코칭(노형철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사무국장) △일본의 수면 현황과 코칭 사례(타나카 유카리 일본뇌교육협회 이사장) △숙면을 위한 운동(알렉스 리바스 미국 바디앤브레인센터 명상트레이너) △브레인명상과 수면코칭 사례(박종찬 단월드 명상트레이너)까지 총 4개 발표가 진행된다.

‘2021 브레인 아카데미아’는 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채널명: 뇌가 좋아지는 브레인TV)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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