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공모사업 선정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국가사업, 취업 기회 확대 도모

서정대 전경.(사진=서정대 제공)
서정대 전경.(사진=서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힘을 기르자’는 건학 이념 아래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맞춤형 이론·실무에 탁월한 교수진이 근간이 된 교육을 펼쳐 온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2021년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사업은 대학과 협약기업이 공동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을 제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전문대 최종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외교육(Off-JT)과 협약기업에서 실시하는 현장훈련(OJT)을 병행함으로써 졸업 전 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훈련에 참여하는 재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정대는 뷰티아트과·호텔조리과 2개 학과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사업을 수행한다. 훈련 분야는 헤어디자인, 한식조리, 양식조리 등이며, 관련 분야의 20개 유망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3년간 서정대에 15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윤 서정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장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능력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서정대 학생들과 협약기업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훈련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사업에 선정된 서정대는 짧은 기간 괄목할만한 큰 성장을 이룬 대학이다. 2003년 개교 당시 신입생 472명으로 첫 발을 뗀 서정대는 2020년 4월 기준 5412명이 재학하는 대학으로 크게 성장했다. ‘젊고 강한 대학’인 서정대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과 직업 변화를 반영한 관련 전공을 신·증설하는 등 발 빠른 변신을 바탕으로 학생의 미래를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서정대는 사업 선정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해왔다. 서정대는 지난해 8월 김홍용 서정학원 이사장이 인천 소재 종합의료단지 안에 개원한 수도권 최대 규모 재활병원인 서송재활병원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비롯해 취업기회까지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송재활병원은 모든 입원실과 치료실에 첨단 공조 시스템을 설치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등 선진 병원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다. 김 이사장은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 학생들에게 서송재활병원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졸업생들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서도 성과가 탁월하다. 서정대는 최고 기술 인증인 국가 기능장 양성과 최다 국가 자격 취득이라는 성과를 내며 최우수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 기능장 38명, 공무원 127명을 배출해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이라는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서정대가 공인자격을 갖춘 전문인 양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교육이념에 있다. △인성교육(폭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 △신문화 창조교육(새로운 문화의 창의 인재) △직업교육(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재’ ‘선도적 실천 인재’ ‘현장전문 인재’ ‘나눔 인재’ 등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서정대가 추구하는 교육이념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정대는 학과별 특화교육을 실시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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