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한 학습분석 데이터 제공…보강문제 추천 등 맞춤형 교습
어린이, 일반인부터 음악전공자까지 수준별 다양한 콘텐츠 제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스가 AI 음악교육 플랫폼 ‘씨썸!(Cisum!)’을 론칭했다. 씨썸은 AI가 사용자 개개인의 학습내용을 자동으로 채점하고 정확한 학습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보강 추천 등 맞춤형 교습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수단에 불과했던 비대면 음악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썸을 론칭한 주스는 음악대학을 졸업한 음악전문가 김준호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기존의 음악교육 플랫폼이 지닌 일방향적 수업의 한계를 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접목, 부족했던 온라인 음악교육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학생과 선생님의 ‘소통’에 주목, AI가 분석한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통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개별 맞춤 지도를 가능케 했다.

또 씨썸은 음악전공자 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까지 아우른다. 유아를 위한 키즈 콘텐츠부터 일반인 및 전공자를 위한 단계별 학습 콘텐츠까지 사용자 맞춤 콘텐츠를 갖췄다. 이용자들은 문제풀이부터 동영상까지 자신에게 맞는 학습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음악교육의 필수과목인 시창 청음을 비롯해 음악사, 음악정보 등 매월 업데이트되는 수준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스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육업계는 원격수업 도입 등 유례없이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특히 다른 교과목과 달리 비대면 음악교육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학교 뿐 아니라 음악학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씨썸에 출결관리, 알림장, 수납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키즈 콘텐츠를 더욱 확대한 후 오는 3월 그랜드오픈, AI 비대면 음악교육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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