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치대·한의대 등 의학계열 학생들 해부학 교육 지원

원광대는 해부학 교육 지원을 위해 최신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을 도입했다. (사진=원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 등 의학계열 학생들의 해부학 교육 지원을 위해 최신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도입된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은 미국에서 제작된 ‘가상해부 시뮬레이터’로 실물 크기의 입체적인 인체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터치를 통해 자르고 분리하며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 세계 여러 곳의 의과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원광대는 의학계열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이번 1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의학계열 학과에서 해부학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인체해부실습·해부모형실습에 가상해부실습테이블 활용 강의가 더해지면 해당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실제 해부를 할 수 없는 간호·보건계열 학생들도 가상해부실습테이블 활용 강의를 적용해 인체구조를 3차원적으로 이해하는 교육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민선 의과대학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 같은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졸업 후 더욱 훌륭한 의료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육성차원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나 학과 탐방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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