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 발표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전체 대학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보통’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개선요망’ 수준보다 한걸음 나아진 것으로 교육복지 지원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대가 전문대보다 지원 수준이 높았으며 국공립대가 사립대보다, 대규모 대학이 소규모 대학보다도 높아 대학 유형별·규모별로 편차가 컸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3년마다 실시하는 이 평가에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98.8%)가 참여했다. 평가는 3월부터 12월까지 각 대학이 제출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실시됐다. 

등급별 현황

등급

최우수

우 수

보 통

개선요망

전 체

캠퍼스 수(%)

39(9.2)

93(22.0)

177(41.8)

114(27.0)

423(100)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이 39개(9.2%)이고, ‘우수’ 93개(22%),  ‘보통’ 177개(41.8%), ‘개선요망’ 114개(27%)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 이상과 개선요망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90점 이상이어야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80~90점 미만 △보통 65~80점 미만 △개선요망 65점 미만 등이다. 

전체 대학의 평균점수는 70.9점으로 보통 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보다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수치다. 2017년 전체 평균점수는 66.7점을 기록했다. 2014년에 61.1점으로 개선요망 등급이었으며 2011년에는 59점으로 더욱 낮았다.  

대학 유형별 현황

구 분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

최 우 수

36(13.6%)

1(0.7%)

2(10%)

우 수

77(29.1%)

8(5.8%)

8(40%)

보 통

110(41.5%)

58(42.0%)

9(45%)

개선요망

42(15.8%)

71(51.4%)

1(5%)

전 체

265(100%)

138(100%)

20(100%)

대학 유형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우수’ 이상은 원격대학(50%),  4년제 대학(42.7%), 전문대학(6.5%)의 순이었다. 개선요망은 전문대학이 51.4%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은 15.8%, 원격대학은 5% 수준이었다.  

대학의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의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수준이 사립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국공립 대학 72개 캠퍼스 중 개선요망에 들어간 대학은 7개교로 9.7%에 불과했지만, 사립대 351개 중 개선요망에 들어간 대학은 3분의 1인 107개 대학이었다. 평균점수는 국공립대학 78.5점, 사립대학 69.1점이었다. 

대학 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대학의 우수 등급 이상 비율은 40.7%였으며, 중규모는 31.5%, 소규모는 17.7%에 그쳤다. 학생 수 2500명 이상을 대규모, 2500명 미만을 중규모, 1000명 미만을 소규모로 분류했다. 

2017년 평가 대비 2020년 평가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요망’ 등급(27%) 대학의 비율이 10.5%p 감소했다. 2017년도와 2020년도 평가에 모두 참여한 캠퍼스는 413개였고, 이중 303개 캠퍼스(73.3%) 점수가 향상됐다.

국립특수교육원은 “2020년 평가의 종합적인 결과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이 전반적으로 향상해,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습권 보장이 한걸음 더 도약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대학의 노력을 비롯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부에서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0년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선요망’등급과 ‘평가불참’ 대학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평가 결과에 따른 대학별 캠퍼스에 대한 컨설팅과 관련 연구 수행 등 후속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

등급

대학 유형

대학(캠퍼스)

최우수

(39개 캠퍼스)

일반대학

(36)

강남대학교, 경북대학교(대구), 고려대학교(서울), 나사렛대학교, 단국대학교(죽전), 대구대학교(경산), 대구대학교(대명동),

명지대학교(자연), 부산대학교(밀양), 부산대학교(부산),

부산대학교(양산),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관악), 선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인문사회과학), 성균관대학교(자연과학),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국제),

연세대학교(신촌), 우석대학교(전주), 우석대학교(진천),

이화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송도), 장로회신학대학교,

전남대학교(여수), 조선대학교, 중부대학교(고양),

중앙대학교(서울), 총신대학교, 충남대학교(대덕),

충북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

한양대학교(서울), 한일장신대학교

우수

(93개 캠퍼스)

일반대학

(74)

가천대학교(글로벌), 가천대학교(메디컬), 가톨릭대학교(성심), 가톨릭대학교(성의), 강릉원주대학교(강릉),

강릉원주대학교(원주), 강원대학교(도계), 건국대학교(글로컬),

건양대학교(논산창의융합), 건양대학교(대전메디컬),

경남과학기술대학교(내동), 경남과학기술대학교(본교),

경북대학교(상주), 경상대학교(가좌), 경희대학교(국제),

경희대학교(서울), 계명대학교(성서), 고려대학교(세종),

공주대학교(공주), 공주대학교(예산), 공주대학교(천안),

광주여자대학교, 군산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남부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루가), 대전대학교, 명지대학교(인문),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백석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연건),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한영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미아운정그린), 세명대학교, 세한대학교(당진), 세한대학교(영암), 순천향대학교, 신라대학교, 신한대학교(본교), 신한대학교(2),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

영남대학교(대구), 용인대학교, 우송대학교, 유원대학교(영동), 인제대학교(김해), 인제대학교(부산), 전남대학교(광주),

전북대학교(전주), 전북대학교(특성화),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아라), 중부대학교(충청), 중앙대학교(안성),

창원대학교, 초당대학교, 케이씨대학교, 평택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증평), 한국교통대학교(충주),

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 한국체육대학교, 한림대학교,

한밭대학교(유성덕명), 한세대학교, 한신대학교

보통

(177개 캠퍼스)

일반대학

(101)

가야대학교(김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신),

감리교신학대학교, 강원대학교(삼척), 강원대학교(춘천),

건국대학교(서울), 경기대학교(수원), 경남대학교,

경동대학교(고성), 경동대학교(양주), 경동대학교(원주),

경상대학교(창원산학), 경상대학교(칠암), 경상대학교(통영),

경성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대명),

고신대학교(송도), 고신대학교(영도), 광신대학교, 광주대학교, 국민대학교, 극동대학교, 김천대학교, 꽃동네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유스티노),

대구가톨릭대학교(효성), 대구한의대학교(삼성),

대구한의대학교(수성), 대구한의대학교(오성),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쌍문동), 동국대학교(경주),

동국대학교(바이오메디), 동국대학교(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구덕), 동아대학교(부민),

동아대학교(승학), 동양대학교(동두천), 동의대학교(가야),

루터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목포대학교(도림),

목포대학교(신해양산업단지), 부경대학교(대연),

부산가톨릭대학교(지산), 상명대학교(서울),

상명대학교(천안),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서원대학교, 성결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돈암수정), 세종대학교, 송원대학교,

수원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경산),

영산대학교(양산), 영산대학교(해운대), 예수대학교,

원광대학교, 위덕대학교, 유원대학교(아산),

을지대학교(성남), 인천가톨릭대학교(송도국제),

인하대학교, 전북대학교(고창), 제주대학교(사라),

중원대학교, 창신대학교, 청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의왕), 한국국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1),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라대학교, 한서대학교(서산),

한서대학교(태안), 한성대학교, 협성대학교, 호남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홍익대학교(서울), 홍익대학교(세종)

개선요망

(114개 캠퍼스)

일반대학

(40)

경기대학교(서울), 경주대학교, 광운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금강대학교, 단국대학교(천안), 대구예술대학교, 대신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동양대학교(영주),

동의대학교(양정), 목포해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순복음총회신학교, 신경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강화), 안양대학교(안양), 영남신학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경기 드림),

예원예술대학교(전북희망), 울산대학교, 을지대학교(대전),

인천가톨릭대학교(강화), 제주국제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칼빈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려대학교, 호서대학교(산학융합),

호서대학교(아산), 호서대학교(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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