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웨비나’…교육·산학·후진학 혁신성과 다 모였다

‘2020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온라인 포럼’ 유튜브 ICK 채널
포럼 폐회식 19일 ‘웨비나’ 생중계 예정 “온라인 통해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널리 홍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유튜브 ICK 채널에 지난해 사업단의 성과영상들을 게시했다. 사진은 계명문화대(맨 위)와 거제대(아래에서 왼쪽), 경남도립거창대 사업단의 성과영상 장면.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전문대가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혁신지원사업 성과가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회장 정회승,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기획처장)가 주최하는 성과확산 포럼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포럼 본 행사의 폐회식은 오는 19일 ‘웨비나’ 형태로 진행된다. 회장단과 발표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는 19일까지 유튜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ICK)’ 채널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0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의 전문대 사업단들이 지난해 성과를 정리해 종합한 영상들이 유튜브 ICK 채널에 현재 계속 게시되고 있다. 15일 기준 △가톨릭상지대 △강동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거제대 △경기과기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경민대 △경복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구미대 △군장대 △기독간호대 △김해대 △농협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덕대 △대림대 △대전보건대 △동강대 △동남보건대 △동서울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양미래대 △동원과기대 △동원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마산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부천대 △삼육보건대 △서영대 △서일대 △선린대 △성운대 △송곡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신구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안동과학대 △안산대 △여주대 △연성대 △연암공대 △연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오산대 △용인송담대 △우송정보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란대 △조선간호대 △조선이공대 △창원문성대 △청강문화산업대 △청암대 △춘해보건대 △충남도립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85개교의 혁신지원사업 성과영상을 볼 수 있다.

성과영상 탑재작업은 5일부터 시작됐다. 대학명 순으로 영상들이 게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재확산이 계속됐던 지난해 상황 속에서도 전문대 사업단들이 거둔 성과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올해 사업단들이 추구하게 될 혁신 방향성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전문대 최대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혁신과 산학혁신, 평생직업교육 분야 혁신 등 대학 전 분야에 걸친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수행교를 선정, 정부가 3개년간 국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자율협약형(1유형)과 역량강화형(2유형), 후진학선도형(3유형) 등으로 사업유형을 구분하며, 전국 97개 전문대의 143개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차년도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 사업단들은 올해 마지막 3차년도 사업에서 종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정회승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장(충북보건과학대 기획처장)은 “1년간 혁신성과를 잘 정리, 공유해준 전국 97개 대학, 122개 사업단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례 없이 어려운 한 해였지만 참여대학 간 소통과 지혜의 나눔으로 돌파구를 찾아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성과확산을 바탕으로 3차년도 사업성과가 더욱 제고되고 모든 전문대가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재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운영협의회장(오산대 기획처장) 역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대학의 혁신 성과를 위해 노력한 대학 관계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해 개별대학 발전뿐 아니라 모든 대학이 상생발전하고, 질 좋은 교육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배 전문대혁신지원사업 3유형 운영협의회장(연성대 산학협력단장)은 “성인학습자 대상으로 단기 직업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문대 미래에 대한 초석을 놓고야 말겠다는 책임감이 3유형 사업단의 강한 연대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이번 포럼이 또 한 번 사업단들의 우수사례를 보고 배워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교학상장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