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으로 성장
전국 최초로 현장실습 시행, 현장밀착교육 우수사례 축적
지역기업 및 공공기관 연계한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시행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이란 비전 아래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서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대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한밭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을 추진하면서 산학협력 교육의 운영 체계화와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학부설조직으로 산학협력교육원을 설치했다. 산학협력교육원은 △현장실습 지원 및 운영 △계약학과 신설 및 지원 △산업체 기술교육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지원 △학과 특성화 지원 등 산학협력 관련 정규 및 비정규 교육, 산학협력 확산교육을 일원화해 운영한다.

한밭대 산학협력교육원은 LINC+사업을 통해 INC 기반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및 특화교육 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사회 및 기업들과 연계하고 학생들의 미래가치를 소중히 여기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INC 기반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교육 = 한밭대는 1984년 전국 최초로 현장실습을 시행, 이후 37년간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교육을 실천하는 우수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현장적용형 특화교육 △현장견학 등의 현장적응교육 △기업주도 취업연계형 현장실습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밀착 교육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현장실습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Idea),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기업·사회의 문제(Needs) 발굴 체제,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연구·봉사·산학협력의 역량(Capability)을 바탕으로 한다. 한밭대 고유의 산학협력 브랜드인 ‘INC’ 기반 현장실습을 운영, 현장실무중심 역량개발 및 전공지식 학습심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밭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실습 사전교육은 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현장실습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와 및 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이다.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매주 1회 CEO 특강을 통해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직업윤리/직장인의 자세 등의 교육 △직장 내 성희롱 개념과 특성, 관련법의 이해와 성희롱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재해 보험 등도 가입시켜 운영하고 있다.

■ 특화산업 취업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 또한 산학협력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특화산업분야의 요구에 부합하는 특화교육에 전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특화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가 취업연계형 분석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학협력교육원과 공동실험실습관, 학과와 연계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전자현미경(FE-SEM) △후방산란회절분석기(EBSD) △에너지 분산형 엑스선분광기(EDS) △이온밀링시스템(Ion milling)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취업연계형 분석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재직자 및 학생들을 도제식 장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소재공학과 및 화학생명공학과 학생 9명이 분석장비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향후 기업맞춤형 교육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취업연계 기술융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는 산학협력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용접공학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대학 내에서 시행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SYSWELD 등 용접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현장실습과 가상공학 캡스톤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가상공학 캡스톤디자인은 △HYPERWORK와 AR Make-View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 △증강현실 콘텐츠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디지털 뉴딜 정책에 보조를 맞춘 4차 산업혁명 선도형 인재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용접전문 기술자양성 교육과정은 SYSWELD 등 용접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용접현장에서 사용되는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함께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현재 신소재공학과 학생 4명이 참여하고 있다.

■ 공공기관 연계형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 그리고 산학협력교육원에서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연계한 특화교육을 위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 융합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계형 현장실습 + 캡스톤디자인 및 창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한밭대는 한국조폐공사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실습을 수행한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느꼈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창업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를 토대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창업인턴 등 우수인재 인턴십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에서는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의 추진전략에 따라 지역경제 및 상생협력 등 13개 과제를 제시했으며,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과 창업 부문으로 나눠 과제를 수행했다.

이에 따라서 캡스톤디자인과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조폐공사 사장 표창이 이뤄졌다. 대상 1팀은 창업인턴으로 선발, 총 4명이 2학기에 채용됐다. 이들은 창업공간을 지원받아 KOMBI 센터에 입주했으며 사업화 자금 300만원을 지원받아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하게 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도시철도공사 및 대전 기업 ‘비전 세미콘’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혀서 2020년 2학기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