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교육개발원)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우즈베키스탄 아블로니원(Avloniy Institute)과 9일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발판으로 양 기관은 △인적 교류 △학술자료, 출판물 및 관련정보 공유 △공동연구 수행 △세미나 공동개최 및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Ayubxon Radjiyev 아블로니원 원장은 본인의 한국 유학 경험을 되새기며 한국의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블로니원은 교원양성기관에서 정책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EDI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피력하고, 평생학습체제 구축, 원격교육 시행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강도 높은 교육개혁의 조력자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

반상진 KEDI 원장은 ‘개도국 교육지표 개발협력사업’에 우즈베키스탄 내각실(Cabinet of Ministers)이 참여 중이라고 밝히며, 아블로니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의 긴밀한 교류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아블로니원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교육혁신 이니셔티브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기관은 교원 전문성 개발, 교육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 분야의 정책적·기술적·제도적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기초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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