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해 제5회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국제교류원은 19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캐나다·일본·필리핀·태국 4개국 6개 대학과 AUAP(Association of Universities of Asia and the Pacic,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해 제5회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The 5th Allied Health Science International Symposi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서비스 도전 과제: 보건통합부문의 위기와 기회(Healthcare Challenges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Risk and Opportunity for Allied Health Sciences)’를 주제로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장상문 대외부총장, 김경용 국제교류원장, 대학관계자와 학생 등 50여 명의 현장 참석자들과 실시간 유튜브에 접속한 해외자매대학 교수, 학생 등 온라인 참여자 300여 명까지 3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남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 피터 라우렐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축하공연 후 이어진 기조연설은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장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삶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응사례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 이후 심포지엄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제작 발표가 진행됐다. 임상병리과·물리치료과·간호학과·작업치료과 학생 18개 팀(대구보건대 10개 팀, 태국 콘켄대 8개 팀)이 참가했다.

이어 △임상병리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언어치료과·작업치료과 3개 세션으로 편성한 교수들의 전공분야 발표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간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박철인 임상병리과 교수를 포함 8명의 대구보건대 교수와 캐나다 뉴칼레도이나대 2명,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 5명,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 3명, 리시움필리핀대 2명, 파이스튼대 3명, 태국 콘켄대 4명 등 총 27명의 교수들의 발표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 교수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발표내용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경용 국제교류원 원장은 “팬데믹으로 해외참가자들과 함께하는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어려움이 있지만 언택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더 많은 참가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으로 전공분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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