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대학생 교사 350명 선발, 청소년 1400명 대상 교육 제공
8년간 대학생 교사 1182명 양성, 소외 청소년 4149명 대상 학습 지도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사단법인 점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병훈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발대식에는 5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했으며 대학생 멘토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생 멘토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행사는 현대차그룹 등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학생 멘토 대표의 활동 포부 발표·활동 선서, 장학 증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신규 협력 대학인 인하대와의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임직원, 사회인 멘토를 초청해 ‘나의 첫 인생 멘토’라는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봉사자들은 총 350명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청소년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학습지도와 대학생 진로 멘토링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멘토링 플랫폼을 운영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활동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마스크, 손 소독제, 항균 필름 등 방역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대학생 교육봉사자 350명은 △장학금 300만원 △현대차그룹 임직원·기업,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1대1 멘토링 △참가 청소년과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진로 캠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 활동자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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