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분야 기술에서 생활혁신까지 확대…소상공인 자생력 프로젝트도 진행

동강대는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평가 결과 호남‧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 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사진=동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창업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가 양성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에 힘을 기울인다.

8일 동강대에 따르면 창업지원단은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평가 결과 호남‧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 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사업 수행 후 3년 연속 최우수평가다.

동강대는 2018년부터 광주북구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창업‧창직 분야 공동 수행기관으로 만 34세 미만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Hidden idea 발굴을 통한 지역창업 지원 사업’을 펼쳤다. 동강대는 사업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나이 제한을 없애 전 연령층의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지역산업 특성화 ․ IT신기술 분야에서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보유자 뿐 아니라 ‘생활혁신’ 분야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동강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소상공인 JUMP-UP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북구 지역민 △광․디자인산업 등 지역특화 벤처 기업 △산업단지 공단 내 업체 등 2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한 소상공인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홍보마케팅 및 신제품 개발 △점포 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생활 혁신 히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지역창업 지원 사업’의 경우 4월 16일까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4월 2일까지다. 지원서는 동강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dcbi.dkc.ac.kr)에서 지원서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경우 창업지원단장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창업가 육성보다도 스타트업의 폐업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초기 창업 기업들이 꾸준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동강대 BI센터의 창업지원 18년 연속 최우수평가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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