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대상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이 용인시 지역 청년 장기연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장학재단과 용인시는 8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장학재단-용인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용인시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 재기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며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최소 필수 인원이 참석했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용인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돼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청년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선정자에게 채무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은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통해 장기간 분할상환을 지원하며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를 해제해 신용회복을 돕는다. 해당 사업에 관한 신청기간과 기준 등 세부내용은 향후 용인시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을 통해 본인의 꿈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4년 간 청년 연체자들을 위해 민관기관과 협력해총 42억여 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협약기관을 확대하며 더 넓은 대상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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