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리올림픽대회(IKA Culinary Olympic)에 참가한 배재대생 2명이 프로요리사들과 경쟁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재대는 4일, 최민도(외식급식경영학 3)·김현준(외식급식경영학 4) 학생이 지난달 22일 독일 튀링엔 주 에르푸르트에서 끝난 ‘IKA Culinary Olympic 2008’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배재대를 졸업한 임명호씨(28)도 은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53개국 560명이 자국의 음식재료를 갖고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최민도 학생은 찬요리 뷔페와 에피타이저를 출품하는 ‘카테고리 A’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준 학생은 메인 4종 3코스를 선보이는 ‘카테고리 B' 부문에 출전해 우리 쌀인 흑미와 인삼을 주재료로 웰빙 건강식을 선보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요리올림픽대회는 1900년부터 독일 조리사협회의 초대 회장인 M.C Banzer가 창설해 4년마다 열리는 요리 대회로 스위스 월드컵요리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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