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확진자 수 대학생 13.1명, 교직원 1.5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학들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연세대는 서승환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한 가운데 교내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한명섭 기자).
학내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둔 모습 (사진= 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2021학년도 신학기 개강 이후 10일간 하루 평균 대학생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1일 발표한 ‘대학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 보고 현황’에 따르면 1일부터 10까지 발생한 대학생 확진자는 131명, 교직원 15명 등 총 146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의 경우 1~3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명이었다. 4~6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5명으로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의 대학생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1명 △대구·강원·충북 각각 8명 순으로 많았다. 

교직원의 경우 경기 지역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명 △강원 2명 △부산·세종 각각 1명을 차지했다. 

앞서 교육부는 일반대  198개교 중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운영하는 대학이 189개교라고 밝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하는 대학이 132개교였으며 △ 대면‧비대면 혼합 33개교 △제한적 대면수업 24개교 순이었다.

지난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학생 2475명, 교직원 28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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