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극복한 새로운 예술융합교육모델 제시 공로 인정받아

변승욱 교수
변승욱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 예술융합교육연구소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전문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2023년 2월까지 2년간 4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16일 국민대에 따르면 예술융합교육연구소는 2017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개발한 차별화된 모듈형 예술융합교육 모델 M.A.C(Module, Arts, Convergence)를 성공적으로 운영, 교육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자적인 예술융합교육모델을 개발한 전문성도 인정받아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넘어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로 확장됐다.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센터장 오정훈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는 미술, 음악, 영상, 공연 등 기초 예술영역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학생들에게 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예술교육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대 예술융합교육연구소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자간 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 ‘ART ON’을 개발,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코로나 속에서도 정상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모듈형 예술융합교육 모델 ‘MAC’를 온라인 수업에 적용한 ‘ART ON’은 융합을 통해 장르를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며 코로나 시대 예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

운영 단장을 맡고 있는 변승욱 음악학부 교수는 “서울시교육청의 비전인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프로그램 등을 융합한 새로운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예술융합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예술교육이 되도록 제1,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