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베트남 현장 활동’ OT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베트남 현장 활동’ OT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재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신수용 기자]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가 정부의 국제협력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공부할 기회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인천재능대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이하 이해증진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해증진사업은 2009년에 시작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료지원 등 개발도상국을 돕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론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론과 실무 교육뿐 아니라 관련 연구도 지원한다.

국제협력 영역의 교과목이 이해증진사업으로 다양해진다. 1학기엔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 분야에 특화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와 같은 기초교양 과목을 개설한다. 이전 학기에 진행된 수업의 심화 과목은 2학기에 신설한다.

해외 기관과 연계한 교육과정도 개설된다.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 지식을 갖춘 보건전문가를 키우기 위해서다. 베트남에 있는 후에 의약학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ODA 워크샵과 세계시민교육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우수 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재능대는 이전에도 국제협력에 방점을 둔 해외 현장학습을 시행했다. 후에 교육청·외국어대학교와 다낭 국립병원 등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밖에도 ‘세계시민 교육 강사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현장활동을 지난해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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