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최…지역대학 IT 과목 개설 등 지원

전세계 IT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매진컵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이 내년 3월 천안에서 열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천안시(시장 성무용)·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덕상)은 6일 ‘이매진컵 2009’ 한국대표 선발전을 천안에서 개최하고, 천안 지역 글로벌 IT 인재 양성과 게임 산업 기반을 공동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MS는 천안 지역 대학에 최신 IT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교수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IT기술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천안 국제 디지털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에서 다중플랫폼 게임 개발 개발도구인 ‘XNA’를 이용한 게임개발 방법과 디자인 및 사용자 경험 개발 방법에 대한 강의도 실시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게임 R&D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매진컵’은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설계·임베디드 개발·게임개발·단편영화·로보틱스&알고리즘·사진 등 9개 부문에 걸쳐 경합을 벌이는 IT 올림픽으로, 올해 파리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대표팀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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