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사단법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기 사학윤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사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문용린전 교육부 장관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문용린 위원장은 23일부터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문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앞으로 우리 사학도 국민의 높은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미래선진 사학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갖춰 나갈 때다”면서 “모두 뜻을 모아 지혜롭게 잘 극복해 우리 사학이 본연의 모습으로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학윤리위원회의는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회원(899개 법인),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원(123개 법인),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원(176개 법인) 등이 연합해 1949년에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사학윤리강령을 준수하게 하고 위배사례를 자율적으로 시정하게 함으로써 사학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사학윤리강령 및 관계법령의 위반여부 등을 심의·의결 한다.   

문 사학윤리위원장은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0대 교육부 장관을 지냈으며 제40대 한국교육학회 회장, 제19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제20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27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제12대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제7대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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