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온라인을 통해 학생대표들과 만나 대학생활의 불편한 점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사진 =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26일 대학생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원격수업에 관한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경각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은 총 106명이다. 지난 1일 이후 대학생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해 지금까지 총 355명으로 늘었다.

간담회에는 대학 학생처장협의회에서 추천한 학생대표 5명과 청소년 적십자(RCY), 문화기획 동아리 DADA 등 전국 단위 연합 동아리 대표 4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대학생 확진자 중 무증상자가 많고 대학은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대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구, 전북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이 대학생 간 사적모임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학교 안팎에서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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