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도시의 스마트화 위해 교통·방범·안전 등 도시문제에 신기술을 접목·혁신하는 사업

김재환 교수
김재환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김재환 부동산학과 교수가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 시티 캠퍼스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캠퍼스챌린지 사업은 기존도시의 스마트화를 위해 교통·방범·안전 등 도시문제를 신기술(AI·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하여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다. 대학이 주관하여 산학연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지식과 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캠퍼스를 뛰어넘어 인근상가, 도심에서 실증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솔루션의 발굴과 함께 실증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8억원(매칭포함)이 지원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하여 10대 1의 역대 최고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서류심사에서 12개 대학이 통과했고, 발표심사에서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연구총괄책임자인 김 교수는 공주대 삼각캠퍼스(공주, 천안, 예산)의 특징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지방 소도시의 고령 심각성에 따른 저변 인프라의 부족 등 젊은층의 대도시로의 이탈에 따른 지역 간의 스마트(디지털) 격차가 급증돼 대도시와는 차별화된 지방 소도시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김 교수는 공공의 유휴 부지·시설을 활용해 ‘스마트 베뉴(Smart Venue)’를 서비스 거점으로 제공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정부의 제3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과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기본계획에 맞춰 스마트도시와 프롭테크를 매계로 국토공간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부동산·도시·건축의 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인문사회와 이공분야로 구성된 융복합적 첨단학부만이 시대적 흐름에 답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학 당국의 신중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컨소시엄은 공주대 주관으로 예산군청(이덕효 기획담당관), 충남개발공사(최재근 부장), ㈜아키큐플러스(조용경 대표·공주대 겸임교수), ㈜퍼스트마일(유병석 대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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