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평택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문기)는 다음달 중 평택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평택대 정상화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청희·조종건)와 ‘평택대 정상화 2차 대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상화대책위 주최로 교수단체, 총학생회, 총동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2차 토론회는 학교본부가 공동 개최자로 참여한다.

평택대는 ‘대학제도정비추진단’을 가동하고 321개 규정, 109개 위원회의 대대적인 정비 작업도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24일 ‘대학평의원회’ 조항을 학칙에 반영하고 전체 교수가 참여해 교수대표 평의원을 선거에 의해 선출하는 내용의 ‘교수총회’ 규정을 신설하는 등 학칙과 규정을 제·개정했다.

31일에는 평택대 ‘평교수회’(회장 이시화 교수)가 ‘민주적 총장선출 제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세미나에는 노진철 경북대 교수(원석학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창현 국민대 교수, 강신철 한남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지세화 중국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종우 중국학과 교수, 이상무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상순 피어선칼리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최근 전체 교수, 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희망찬 새봄처럼 우리 대학도 새봄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 대학을 위한 마지막 사명으로 학내 민주화와 대학 정상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