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4월 29일 18시까지 접수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2021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로컬크리에이터를 4월 29일까지 모집한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켜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운영되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화 지원 규모는 전국 기준 250개사 내외다. 선발된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서비스 시제품 개발, 마케팅, 공간기획, 생산설비 및 지식재산권 취득 등 사업화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을 기창업 트랙과 예비창업 트랙으로 구분하고 기창업 트랙은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예비창업 트랙은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이거나 제주를 기반으로 창업계획이 있는 경우 제주혁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예비 창업자나 창업기업은 추후 평가를 통해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등록, 다양한 성장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모집 요강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와 제주혁신센터 홈페이지(jccei.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혁신센터는 자세한 지원 안내를 위해 4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제주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첫 설명회는 2일 오후 2시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두 번째 설명회는 9일 오후 2시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서 지난해 로컬크리리에이터 선정 기업인 ‘카밀라의 식탁’(카카오패밀리 운영)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를 원할 경우 제주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선정 기업 규모는 전국 최대로 총 27개사(투자연계형 9개사, 일반형 18개사)이고, 약 8억 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됐다. 그중 제주혁신센터의 보육기업 해녀의 부엌과 재주상회는 중기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전국에서 선정된 280개 로컬크리에이터 중 7개사가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