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차관 “대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26일 대학생들을 만나 방역수칙을 지킬것을 당부했다. (사진 =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지난 일주일 새 대학 구성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51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한달간 총 5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가 1일 발표한 대학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 구성원은 총 1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은 143명, 교직원은 8명이다. 대학생의 경우 115명에서 143명으로 전주보다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교직원은 26명에서 8명으로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권에 확진자 수가 집중됐다. 대학생 확진자의 경우 서울 38명, 경기 27명 등 총 65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10일 160명 △11일~17일 118명 △18일~24일 141명 등을 기록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26일 대학생들을 만나 “대학생 확진자 중 무증상자가 많고 대학은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대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구, 전북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이 대학생 간 사적모임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학교 안팎에서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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