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교육 콘텐츠 전 세계 제공
한국어 교육, 한국철학, 빅데이터,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8개 강좌 개설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사진=성균관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세계적인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세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무크(MOOC) 플랫폼으로 4300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탠포드, 예일, 존스홉킨스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대학과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IBM 등 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성균관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연세대, 포항공대가 강좌를 운영 중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6월 코세라와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제공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11월 이금희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The Korean Alphabet: An Introduction to Hangeul(한국어 알파벳: 한글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어 교육, 한국철학, 빅데이터,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8개 강좌를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코세라 홈페이지(https://www.coursera.org)에서 회원가입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강좌는 무료이며 수료증을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유료 결제가 필요하다.

조준모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향후 코세라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성균관대는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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