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에서 제8대 경북도립대 총장으로
고등교육정책 기여 위해 전문대 총장에 도전
특성화고와 일반대 연결 허브 “발로 뛰겠다”
유지취업률 전문대 최상위… 자동차과 90% 취업률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본지 파워인터뷰에서 신임 총장으로서의 포부와 앞으로 경북도립대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본지 파워인터뷰에서 신임 총장으로서의 포부와 앞으로 경북도립대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장관급 예우를 받는’ 경북대 총장을 역임한 김상동 총장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학내외적으로 갈등이 있었던 경북대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내부적으로 안정화시켰다는 평을 받은 김 총장에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립대 총장직을 맡아달라는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김 총장은 경북대 총장 퇴임 후 본업인 수학 분야를 연구할 생각이었으나 실용형 인재를 양성하는 일도 교육자로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이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수학을 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이익보다는 대학의 교육혁신으로 경북도립대를 선택한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또한 경상북도의 고등교육정책에 기여하는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해 이 지사의 총장직 권유를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의 취임으로 경북도립대의 새로운 날갯짓은 이미 시작됐다.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경북도립대를 경상북도의 고등교육정책을 견인하는 실무인재양성 패스웨이(Pathway) 대학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패스웨이는 고등학생과 성인에게 강의를 듣고 전공 학점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뜻한다. 또한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THE 실용적 교육을 열어가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학비 걱정 없는 교육복지 실현 △학생이 머물고 싶은 기숙형 캠퍼스(RC) 조성 △지역민이 신뢰하는 행복 경북 실현 △지역과 함께하는 성인학습 체제 구현 △배움의 희망이 있는 사다리 교육시스템 구축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경북도립대는 자타공인 ‘유지 취업률’이 뛰어난 대학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 교육부 공시자료를 보면 경북도립대의 취업률은 72.8%다. 단순 취업률은 전국 평균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 취업률이 아닌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유지 취업률이다.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네 번의 유지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도립대학 가운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경북도립대 대표적인 학과인 ‘자동차과’는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 및 도장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자동차과 졸업생들은 호주 등 해외에 취업이 많이 이뤄져 국내 대학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소통적 윤리인, 문화적 창조인, 주도적 전문인’ 등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경북도립대의 목표다. △인성과 소통능력을 겸비한 건전한 민주시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와 지역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인 △현장직무능력을 갖춘 똑똑한 전문직업인 등을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은 학생중심의 학사지원시스템, 저렴한 등록금, 다양한 장학금 지원,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등 차별화된 지원체계 시스템으로 명실공히 ‘작지만 강한 실용 명문대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을 받기도 했다. 현재 축산과·자동차과 등 12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문대 총장직을 맡은 김상동 총장을 지난달 30일 경북도립대 총장실에서 만났다. 신임 총장으로서의 포부와 앞으로 경북도립대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들어봤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사진=한명섭 기자)

- 최근 경북도립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먼저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경북대와는 다른 환경에 있는 경북도립대 총장 취임은 책임감과 엄중함에 있어서 더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고갈로 대학환경이 가장 어려운 이 시점에 총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경북도립대를 선택한 학생들은 중등교육에서 숨겨진 자기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학생이 대부분이라 교육혁신에 대한 고민도 깊다. 또한 충효의 고장 예천과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위치하기에 엄중함도 크다. 하지만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립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장관급이라고 불리는 국립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문대 총장직을 맡게 된 이유가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대를 맡은 결정적인 계기가 궁금하다.
“경북대 총장 이후에는 못다 한 수학연구를 동료 수학자들과 함께 할 계획이었다. 평교수로 연구실에 돌아와 마음에 드는 연구결과를 좋은 SCI저널에 투고도 했다. 이 시대는 수학 관련 연구가 AI 등 발전에 핵심이기에 수학을 계속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대부분의 교육자는 교육현장을 취사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교육은 학습자가 원하고 사회발전 양상에 따라 가고싶어 하는 방향으로 학습자를 지도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수학을 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이익보다는 대학의 교육혁신으로 경북도립대를 선택한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기회 제공과 경상북도의 고등교육정책에 기여하는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강력한 권유도 있었다.”

-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이 존폐 기로에 섰다. 특히 전문대학은 그 위기에 가장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위기에 신임 총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다. 아마도 총장으로서의 첫 시험은 ‘2022년 신입생 충원율’이지 않을까 싶다. 언론에서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등 너무나 많은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다. 어깨가 무겁다 못해 내려앉은 대학 총장들도 있지 않았나. 그 현상이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만 22개의 전문대가 있다. 이렇게 많은 대학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가지고 비교우위를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에게 매력적인 경북도립대만의 특별한 교육방법과 우수한 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유치를 위해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뛰어 다닐 생각이다.”

- 경북도립대 홈페이지내 총장 인사말에서 ‘감동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대학’ ‘머무르고 싶은 대학’ ‘끊임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달 7일 ‘경북도립대학교 PROMISE 2025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THE 실용적 교육을 열어가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중점과제를 도출해 직접 발표했다.

첫 번째가 학비 걱정 없는 교육복지 실현이다.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성인 학습자,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감동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대학을 만들 것이다. 이어 지역과 함께하는 성인학습 체제 구현이다. 지역에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생교육 기능 확대를 통해 끊임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 다음으로 정주하고 싶은 ‘RC캠퍼스’를 조성할 것이다. 전교생을 기숙사에 수용하고 그곳에서 학습과 생활이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비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생활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대학을 만들 것이다. 여기에 지역민이 신뢰하는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지역산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RIS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경북도립대를 경상북도 정책 제공 역할을 수행하는 혁신 협력 대학으로 이룩할 것이다. 끝으로 배움의 희망이 있는 사다리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국립대학 및 RIS참여 대학 편입학 제도 구축, 현장실습 기회 확대,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는 밀착형 매트릭스 교육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진로를 열어주는 pathway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특히 경북도립대는 300만 도민이 후원하는 명실상부 지역거점 도립대다.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대학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가 있다면.
“대학의 존재 이유는 지역과 사회에 대한 기여라고 생각한다. 인구 격감 시대에는 지방소멸에 맞서는 유일한 기관으로 남을 것이다. 대학은 지역민에게 양질의 교양교육 및 진로변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경북도립대는 경상북도의 평생교육정책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성장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평생교육원에서는 ‘경북도민행복대학운영’ ‘예천군평생교육원 위탁운영’과 자체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의 운영에 있어서도 다른 여러 대학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성인 학습자를 정규교과과정과 연계하는 학사조직을 만들 생각이다. 단순히 성인교육에 참여하는 지역민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학습자에게 의미 있고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학습자 위주의 교과과정으로 함께 상생하고자 한다.”

- 생존이 최대 화두가 된 대구·경북 대학들이 연대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최근 지역대학 20곳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지역혁신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올해 부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참가한 일이다. 현행 개별대학 위주의 노력으로는 지역 전체의 수요와 발전을 고려한 대학의 책임감 있는 역할과 교육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역 내 대학들이 각각의 강점을 결집하고 역할을 분담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전자정보·모빌리티 융합분야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도립대는 전문대로서 특성화고와 일반대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최근 교육부가 마이스터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컨소시엄 포함 총 8개교다. 마이스터대 제도가 앞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하는지 총장의 소견을 듣고 싶다.
“4차 산업혁명 시대, AI의 도입 등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진 지금 마이스터대 제도는 전문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학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고숙련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한다면 마이스터대는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전문대에 대한 인식과 일반대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부 일반대에서는 전문대에서 교육을 해도 충분한 분야의 학과를 신설하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재정을 걱정하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본다. 조만간 교육 당국도 그러한 것이 과잉교육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고등교육에 대한 이러한 사회적 과잉교육을 막기 위해서는 7개 도립대 기능을 pathway 대학기능으로 더욱 확대해야 한다. 특히 마이스터대 시범사업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일반대에 비해 더 많은 전문대들이 국가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 무엇보다 학생의 관심은 ‘취업’이다. 최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경북도립대 취업률은 72.8%로 도립대 가운데 경남도립남해대 다음으로 높다. 경북도립대의 취업 경쟁력은 무엇인가.
“지표상으로는 경북도립대의 2020년 취업률은 72.8%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 취업률이 아닌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유지취업률을 봐야 졸업생들이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별 유지취업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경북도립대는 도립대학 가운데 항상 1등이었다. 2019년에는 전국 전문대 중에서도 TOP10 안에 들었다.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음을 보여준 부분이다.

이런 유지취업률이 높은 것은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이 구분 없는 실용체험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학과가 ‘자동차과’ ‘축산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다. 이런 교육시스템을 독일 명칭으로는 ‘아우스빌둥’이라 부른다. 이런 경험이 취업률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높다고 본다. 특히 우리 대학의 학과 가운데 자동차과 ‘자동차 도장 분야’와 축산과 ‘경북 축산인력 양성 분야’는 취업률 90% 이상을 자랑한다. 또한 2019년 졸업생들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취업률이 18.6%로 전국 전문대 평균 4.1%의 4배를 상회하고 있다. ‘공무원양성대학’으로도 명성이 있다. 대학에서는 ‘경북형 일자리센터’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교육부 평가가 다가오고 있다. 3주기 대학평가준비는 잘 마무리 돼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 2주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각 대학에서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평가다. 우리 대학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준비를 위한 대학 자체평가 TF팀을 구성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대학평가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전문대의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산정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대는 현재의 방식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전문대 신규 충원율 방식으로 성인학습 비교과 등록자와 정규교과과정 등록자 모두를 인정해 도입한다면 전문대가 지역의 중추적인 성인학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고 일반대와 고등학교 사이에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왼쪽)이 최용섭 본지 발행인에게 캠퍼스 내 ‘자동차과 도장기술센터’에서 자동차 판금과 도장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자동차과는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도장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취업률도 90% 이상을 기록해 졸업생 대부분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왼쪽)이 최용섭 본지 발행인에게 캠퍼스 내 ‘자동차과 도장기술센터’에서 자동차 판금과 도장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자동차과는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도장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취업률도 90% 이상을 기록해 졸업생 대부분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상동 총장은…
경북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코네티컷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메디슨)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수학교육과와 수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교수학습센터장,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기초기술연구회 선임직이사, 교육과학기술부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위원장,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경북대 제18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경북도립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대담= 최용섭 발행인 / 정리= 이중삼 기자 / 사진=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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