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선 꽃처럼 자란 버터헤드 초록물결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미래 먹거리 생산에 ICT를 적용한 스마트팜이 주목 받는 가운데 내년 스마트팜과를 신설하는송곡대가 교내에 스마트팜 연구단지를 설치해 시범운영 하고 있다.

240평 규모에 발아실과 생산시설을 갖추고 버터헤드 등을 국내 최초로 수조에 뗏목형으로 띄워 재배하는 기술인 FRT 수경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는 송곡대 스마트팜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 농장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 햇빛, PH 농도, 영양분(양액) 주입, 창문 개폐 등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원격 제어가 가능해 최적의 재배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

송곡대는 스마트팜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팜 자원을 보유한 (주)더인사이트랩과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3개의 재배라인을 갖춘 스마트팜 연구단지에서 재배되는 샐러드용 양상추 품종의 하나인 버터헤드는 인근 농협 하나로마트와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등에 식재료로 납품해 수익창출뿐 아니라 관광외식조리과, 지역 농업인들의 실습과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광외식조리과 학생들이 3일 스마트팜에서 스마트폰으로 농장의 온도, 습도, 차광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크린 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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