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융합학부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학부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신입생은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시·정시모집부터 모집하며 정원은 각각 100명, 30명이다.

삼육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과 구조조정 개편안을 결의해 발표했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기존 지능정보융합학부를 개편한 학과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전공으로 기술경영전공(경영공학사)과 인공지능공학전공(공학사)을 운영한다.

바이오융합공학과(공학사)는 미래 신산업 트렌드인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바이오 진단, 헬스케어 등에 관한 연구·교육을 통해 바이오융합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근간으로 산업적 바이오제품 기획, 개발 및 효능평가, 바이오 프로세싱,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생물정보기술과 융합한 차별화된 실무형 인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복자 교무처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을 통해 신산업 인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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