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대학원 스포츠 ICT 융합학과 박사과정 오승준(지능정보 기술연구소) 씨가 ‘2021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활동 유지와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오 씨는 상명대 학사 졸업 후 석사부터 박사과정까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원하는 국가 R&D 과제에 다수 참여했다. 스포츠와 공학이 융합된 새로운 분야인 스포츠 ICT 융합 분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가상현실 시스템 사용자의 사이버 멀미(Cyber sickness) 유발 요인을 분류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국제저널인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SSCI Index)>에 제1 저자로 논문게재를 확정한 것을 비롯해 박사과정 동안 다수의 국제저널 논문 발표에 참여하는 등 스포츠 ICT 융합 분야 연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씨는 올 8월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인간의 정서적, 신체적 정보 인식을 위해 얼굴의 변화패턴과 보행 동작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 주제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씨를 지도해 온 김동근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교수(지능정보기술연구소장)는 “오승준 학생이 연구자로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향후 신진 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