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취업 실무역량 증진

산·관·학 협력 체계 구축… 동반성장 위한 교육 혁신 성과 공유‧확산 앞장
필수노동자‧소상공인 응원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 동참 사회적 책무에 최선
지역 중소기업과 인적교류 및 시설 공유… `열린 캠퍼스' 통한 지역과 `상생'

세경대 전경. (사진=세경대 제공)
세경대 전경. (사진=세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는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1학기는 취업기초단계이다. 자기이해 및 전공탐색을 위한 검사를 통해 직업군 탐색과 직무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2학기는 취업향상단계이다. 자기설계 및 직무분석단계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직무적성 검사, 기업과 직무분석, 진로로드맵, 현장실무자 교육, 진로캠프 등을 진행한다. 3학기는 취업실무단계이다. 취업역량 쌓기 단계로 취업실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구직서류 작성, 모의면접, 직장예절, 취업엑스포 등을 진행한다. 4학기는 취업실현단계이다. 취업 실전에 돌입하여 취업 성공을 위해 대학생 진로준비 검사, 채용사이트 활용, 실전면접, 취업캠프, 취업설명회 및 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졸업한 이후에는 취업유지단계이다. 취업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알선 및 직업상담사와 평생지도교수가 졸업생이 직장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락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취업지원프로그램이 어렵기 때문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기 중 온라인 특강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은 온라인 특강 수강 → 온라인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3회 이상 진행 → 취업 매칭 등으로 이뤄지며 졸업예정자를 위한 준비된 취준생을 만들고 있다.

영월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식 개최. (사진=세경대 제공)
영월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식 개최. (사진=세경대 제공)

■타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활발 = 세경대는 군산간호대, 안양대, 전북과학대 등과 대학 교육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즉, 학생들을 위한 핵심역량, 성과분석, 역량기반 교육과정 등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운영방안과 각 대학들이 이룬 성과들을 공유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를 새로운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교육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세경대는 타 대학과 교육에 대한 긴밀한 교류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후원으로 엠와이소셜컴퍼니, 소셜벤처기업, 영월진흥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상생 및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영월군 내 지역상생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영월군에서 지역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활성화 및 특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이며 로컬대학으로 지역혁신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는 증거다.

마지막으로 총장 직속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축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정체성을 확보하고 영월군과의 협력 강화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학 본연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면서 지역과 연계한 고등교육기관이라는 사명을 달성하고 있다. 

제3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사진=세경대 제공)
제3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사진=세경대 제공)

■다양한 캠페인 통해 대학 책무 최선 = 최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상황 속에 사회적 캠페인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학에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동참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째 ‘필수노동자 응원캠페인’이다. 국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필수노동자는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제조·물류·운송·건설·통신 등의 영역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노동자들이다. 이들의 노동 조건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둘째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이다. 자치분권 2.0시대는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 주민주권 구현,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지방의회 책임성 강화, 지방행정의 능률성 제고 등을 이룰 수 있는 전환이다. 지방자치법과 자치경찰법 개정안이 통과돼 새로운 지방자치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대학도 자치분권을 응원하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셋째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환경부에서는 SNS 릴레이 캠페인으로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를 시작했다. 일상생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제품 사용을 늘려 미세플라스틱을 절감할 목적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대학에서도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작년에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을 진행해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대한민국의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와의 연대의식 강화 = 매년 세경대는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교직원, 재학생이 일정한 금액을 모금해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정신을 발휘해 지역사회 협력 및 기여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다음으로 세경대는 영월향교와 예문관이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영월향교 전통 성년례 『어른이 되는 나』’를 개최했다. 성년식은 어린이로부터 어른의 세계로 이행 시 그 경계에 마련된 문화적 규범이다. 무책임과 무지의 어린이 시대를 버리고 보다 높은 존재로 거듭나길 바라는 과정이다. 1973년 3월 30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성년의 날’을 기점으로 영월에서 진행되는 ‘성년의 날 행사’에 대학의 경찰경호과, 간호학과 등의 남녀학생 16명이 참가해 성년례를 치렀다. 

마지막으로 대학은 영월군의 중소기업과 군민들을 위해 화상회의실을 구축하고 있다. 화상회의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 및 영월군 중소기업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린 캠퍼스의 일환으로 개방한 것이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중소기업과 지역주민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연대활동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공모전. (사진=세경대 제공)
교수학습지원센터 공모전. (사진=세경대 제공)

■운동부 활약 대학 위상 제고 = 세경대는 스포츠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세경대에는 축구·배드민턴·족구·야구 등의 운동부가 설치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2021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럭비부를 창설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단국대 등에 이어 국내 10호 대학팀이다. 지역사회 럭비 저변 확대와 럭비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2개 학과 모집 산업 트렌드 반영 학제·학과명 변경 정원 조정 ‘눈길’ =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건설환경과 △소방구조구급과 △전기자동차드론과 △경찰경호과 △미술치료과 △병원의료정보과 △사회복지과(주간·야간) △스포츠복지과 △스마트문화관광과 △호텔조리과 △간호학과 등 12개 학과로 선발한다. 세경대는 유튜브 채널 ‘세경대학교’와 더불어 카카오톡·전화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학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과 다른 학과의 특징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건설환경과는 학과명을 변경했다. 건설환경과는 환경오염 및 무차별 개발로 인해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의 종합적인 개발, 효율적, 합리적 활용을 위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경찰경호과는 2년제 학제에서 3년제로 변경해 보다 효율적인 경찰공무원 양성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경찰 공직 진출 및 경호 직무수행에 필요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문화관광과는 기존 26명에서 40명으로 인원을 증원해 스마트문화관광산업 전문가 중심 교육 및 문화관광산업 기반 현장교육 중심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드론과는 드론실증도시 영월에서 드론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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