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최초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 선정’
실감형영상콘텐츠 등 미래 콘텐츠 산업 이끌 4개 학과 신설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학생 해외 연수 지원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영상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4월 교육부 인증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에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됐다. ‘전문학사-학사학위-석사학위’로 이어지는 고숙련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문학사(3년), 학사학위전공심화(1년), 전문기술석사(2년)으로 영상분야 최고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 전문기술석사학위과정에는 6개 학과(영상연출학과, 영상촬영조명학과, 음향제작학과, 영화영상학과, 광고영상디자인학과, 게임애니메이션학과)가 참여해 ‘실감형 융합콘텐츠’를 단순화된 학과 개념 수업이 아닌 융·복합 및 현장형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대학인 아주자동차대와 함께 ‘실감(XR)모빌리티’ 융합 전공을 개설해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직무 중심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맞춤형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 산업 선도할 전문가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감영상콘텐츠과, 공연미디어콘텐츠과, 웹소설과, 자율전공학과 등 4개 학과를 신설했다.

실감영상콘텐츠과는 미디어콘텐츠디자이너, 실감형콘텐츠전문가를 양성한다. VR, AR, 홀로그램, 드론 등 첨단 플랫폼을 이용하여 360도 실사 촬영 또는 3D그래픽으로 가상공간을 구성하고 그 공간 내의 객체를 정의해 양방향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공연미디어콘텐츠과는 공연예술과 실용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공연기획·마케팅, 융복합공연제작, 공연연출, 공연미디어를 학습할 수 있다. 공연콘텐츠제작전문가, 문화예술관련 기획자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분야는 물론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웹소설과는 웹소설과 스토리텔링 산업 등 콘텐츠 중심의 교육으로 문화콘텐츠의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의 트렌드와 이용자 분석을 반영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웹소설가, 웹툰스토리작가, 콘텐츠 기획자 등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자율전공학과에서는 1학년 1학기 동안 전공 기초 및 교양 교과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갖게 된다. 1학년 2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영상대 학생이 영상편집을 하고 있다.
한국영상대 학생이 영상편집을 하고 있다.

콘텐츠에 강하다… 각종 영화제·공모제에서 수상 쾌거= 타 대학과의 차별화 된 경쟁력도 눈에 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 최첨단 영상 기자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은 한국영상대가 가진 강점이다.

특히 영상콘텐츠제작 중심학과 편제로 학과 간 융합, 원팀 시스템을 적용하며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방송장비 구축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4K 카메라, 드론, 수중 카메라 등의 특수 장비와 각종 카메라 2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신 카메라와 조명이 설치돼 있는 스튜디오, 종합편집실, 음향 프로툴즈실 등 최신 장비 위주의 실습실을 구비했다. 학생들은 최신 장비와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영상대의 학생들은 방송‧영상‧영화 등 콘텐츠 분야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음향제작과 제작지원 영화 ‘종착역’은 제 71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영상과 장편영화 <가치 캅시다 We go together>는 제 54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실버 레미’상을 수상했으며 ‘2020 제 18회 국제독립영화제’에서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분 경쟁작 공식 초청, ‘2018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SPFF)’ 개막작 선정, ‘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독립영화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각종 공모전과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해외 선진기술 견학 등 글로벌 취업 지원도=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영상대는 파란사다리사업에 선정되면서 재학생 60명의 해외 연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대학 글로벌 학습 △한미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 △해외 어학연수 △글로벌 인턴십 및 해외 현장실습 △해외 영상콘텐츠 제작 △해외 선진기술 견학과 연수 등을 제공했다.

2018년에는 20명 2019년에는 13명의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해외 현장학습을 이수했다. 그 외에도 미국, 중국, 대만 등의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인턴십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해외 학생 초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해외 교류대학 학생을 초청해 ‘썸머 디지털 미디어 스쿨’을 운영 한편 해외 우수 교수진을 초청해 특강을 열기도 했다. 특히 미국 뉴욕시립대학, 영국 솔렌트대학과 3+1 교육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편리한 기숙사와 폭넓은 장학 혜택= 한국영상대는 신입생과 재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생활관(기숙사)을 운영 중이다. 선발기준은 입학성적과 원거리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생활관 신청은 등록금 납부 뒤 생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생활관은 남자(2·4인실), 여자(2·4인실), 자율(1·2·4인실) 등으로 구성돼 총 1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대강당‧소강당, 강의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영화관람실, 휴게실, 탁구장, 컴퓨터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축돼 있다. 또한 외국어회화, 취업준비, 생활체육, 헬스, 스피치, 메이크업 등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우수인재육성장학금’을 통해 1학년부터 2학년까지 내신 평균등급이 3등급 이상일 경우 수업료의 50%(3등급), 70%(2등급), 100%(1등급)를 입학 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우수인재육성장학금은 재학 중 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과락 없이 실점 평균 90점 이상을 유지할 경우 계속 지급한다.

이외에도 △교육협약장학금(입학금 감면) △어학성적우수장학금(수업료 100만 원 감면) △만학도지원장학금(입학금 감면, 수업료 20% 감면) △대학재입학전형장학금(입학금 감면, 수업료 20% 감면) △세종공주장학금(입학금 감면) △형제자매장학금(대상자 각 50만 원 감면) 등이 있다.

또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외 47종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인당 약 34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표적인 장학금으로 △끼꾼꿈장학금 △콘텐츠지원장학금 △KUMA 통합마일리지장학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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