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입학정원 ‘증원’… 직업교육 인프라 혁신 ‘결실’
지역 유일 보건계열 학과 운영… 73.8% 높은 취업률 자랑, 직업교육 선도
산업체 전문가 위원회 구성, 가족회사 협약 등 수요 맞춤형 실습 체제 구축
혁신지원사업 3년 연속 A 등급… 현장실무중심의 전문교육과정 운영
AU-WINGS 운영 학생역량 통합관리… 진로지도 취업경쟁력 강화 집중

(사진=안산대 제공)
안산대엔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비즈니스계열, 스마트ICT융합계열, 디자인융합계열 등 5개 계열이 있다.  (사진=안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신수용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웰니스 보건 역량에 방점을 둔 실무중심대학임을 증명했다. 안산대는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로 설립됐다. 2021년에는 입학자원 감소의 시대에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간호‧임상병리‧방사선학 등 보건의료 분야의 입학정원을 증원했다. 이는 졸업자 취업률 73.8%(2019년 기준)의 높은 취업률과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5대 전략 방향과 14개의 전략과제 등 교육과 직업교육 인프라 산학협력 혁신을 도모한 결과다.

안산대는 1973년 인천기독병원의 간호대학을 시작으로 48년간 수도권 대표 대학이다. 현재 안산시 유일의 간호·보건계열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계열 △보건계열 △휴먼케어계열 △식품영양조리계열 △인문사회계열 △비즈니스계열 △컴퓨터계열 △디자인융합계열 8개 계열이 있다. 또 2~4년제 26개 학과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7개 학과가 있는 직업교육에 방점을 둔 수도권 대표 전문대로 자리매김했다.

■사회 수요 맞춤 ‘특성화 대학’ = 안산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 등 사회 구성원의 요구를 수렴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역량 중심 직업교육 인프라 혁신을 위해 산업체 전문가를 포함한 학과 위원회를 구성했다. 동시에 가족회사와 현장실습 협약, 산업체 견학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실습 교육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현장 밀착형 실습 기자재를 확보해 재학생에게 양질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안산대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 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학생들의 임상 실습과 실기교육을 강화했다. 이는 간호사들의 의료현장 적응력과 진료의 질을 높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보육역량강화사업’ 에도 선정됐다. 창업 교육, 교내 창업기업과 입주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등 선진 산학의 형태를 갖췄다.

또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통용 창의융합 프로바이더 양성을 위해 BIM 기반 가상건축(VDC) 엔지니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의 국제화 선도 모델 구축과 기술 교육으로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을 실현했다.

안산대는 수도권 최초로 '에이블자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발달장애인의 성공적 자립을 통하여 공동체에 헌신하고 행복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자립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안산대 제공)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인 ‘G-MASTER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이해 교육을 위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등이 있다. (사진=안산대 제공)

■‘해외진출 특화분야 우수대학’ 15년 연속 선정 = 안산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A(최우수)등급을 받은 자율개선대학이다.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정지원을 받는 등 교육혁신을 위한 국고지원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산학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SCK) △해외진출 특화분야 우수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선도대학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등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산대는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서 ‘해외진출 특화분야 우수대학’으로 15년 연속 선정됐다. 2019년도에는 전국 전문대 중 3개교만 선정되는 ‘해외취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선정배경엔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인 ‘G-MASTER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이해 교육을 위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해외 인턴십·취업 프로그램으로 맞춤식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G-FRONTIER 프로그램’ 등 해외 다수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무교육 중심…차별화된 취업 지원 ‘나를 알아주는 차별화된 취업 지원’ 대학 = 안산대엔 학생역량통합관리 시스템인 AU-WINGS가 있다. 안산대 5대 핵심역량엔 △웰니스역량(Wellness) △융복합창의역량(Idea) △현장실무역량(Need) △글로컬소통역량(Glocal) △봉사나눔역량(Service) 등이 있다. 이러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역량 관리·재학생 직무 역량기반 커리어 로드맵과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설정한다. 이를 통해 △진로설정 △역량진단 △비교과프로그램관리 △진로상담·역량 포트폴리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진로지도와 취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산대는 ‘I CAN 진로지원 체계’를 수립해 학과별 진로상담·탐색과 진로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 커리어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GROW 취업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취업역량 수준(Job-STAR)별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와 학과전담 취업 컨설턴트의 전문상담과 개인별 잡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업 분위기 속에서 방역과 양질의 수업 운영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랜디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랜디드 수업’은 수업의 질적 향상과 유지를 위해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쌍방향 수업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온라인 실시간 스튜디오 구축해 플랫폼을 활성화했다.

안산대 전경. (사진=안산대 제공)
안산대 전경. (사진=안산대 제공)

■지역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 = 안산대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역 상생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대학 관점에서 수립된 산학협력정책과 지역사회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역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협의회, 종교계, 지역주민자치회 등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산학관민협력정책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안산시가 위탁한 기관은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안산시 화정영어마을’, ‘안산시 평생학습관’ 등이다. 민간위탁 성과평가 결과, ‘탁월’, ‘우수’ 등의 판정을 받았다. 안산대 부설석학유치원도 경기도교육청 혁신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지역 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창업지원단(창업보육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개 내외의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학내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내 기자재를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우수한 교수들의 지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2020년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화상회의실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돼 외부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인 안산시와의 협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학생과 교수로 구성한 창업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2020년 안산시 창업활성화 사업을 수행했으며 2019년과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 안산시 경기도 주관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안산시 주관 지역 내 창업지원 기관들로 구성된 ‘창업 벨트’를 구축하는 등 대학 내 입주기업과 지역 내 창업기업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안산대는 지역사회 공헌과 소통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2017년도부터 운영한 안산대 AU 웰니스 봉사단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여러 학과에서 전공을 살린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단원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고유의 비전을 수립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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