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도시건물, 자연풍경 주제 작품 40점 교내 전시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생활 주변에서, 또는 여행중에 흔히 보던 풍경이 스마트폰 예술작품으로 재현됐다.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40점을 '美를 담다'는 주제로 교내 가천관 1층 로비에 내걸었다.  

꽃, 도시건물, 자연풍경 등 세 주제로 나눈 작품은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순간적으로 지나가버리는 결정적인 찰나를 포착한 순발력과 피사체를 재해석해 사진으로 기록하는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대다수로 수준급이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찍어뒀다는 최 수석부총장은 "스마트폰 카메라만의 휴대성이 만든 작품"이라며 "누구나 보는 장면이고 만들 수 있는 작품들이지만 그냥 담아두고 혼자만 감상하기에는 아까운 사진들을 코로나19로 힘든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해 잠시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총장이 2일 펼치면 화면이 두배가 되는 폴더블폰의 원본 사진을 보여주며 이길여 총장(두번째 오른쪽)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1일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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