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와 이과가 통합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 첫 모의고사 1교시 국어영역. (사진= 한명섭 기자)
문과와 이과가 통합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 첫 모의고사 1교시 국어영역.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가 3일 오전 실시된 가운데 1교시 국어영역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6월 모평은 공통과목에서 34문항,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출제됐다.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였고 독서 영역을 제외한 영역의 출제 경향도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유웨이의 분석에 따르면 문학 영역 지문들은 EBS에서 상당수 연계 출제 됐다. 연계 출제되지 않은 지문도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법과 작문 영역의 문항 수는 2021학년도 수능보다 1개 늘어났지만 기존의 3세트 구성이 유지됐다. 언어와 매체 영역 역시 2021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출제 구조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문제 난이도 역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독서영역은 3개의 지문에서 공백포함 690자 정도의 짧은 지문이 추가돼 4개의 지문 구성으로 출제됐다. 인문 주제통합 지문(재이론)의 글의 전개 방식 문제는 글의 내용과 전개 방식을 통합해 도표로 답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로 출제됐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해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나가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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