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창의·신뢰·도전 인재 양성하는 실무중심대학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선정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7관왕' 쾌거
유한생명바이오학과 신설… 패밀리기업과 연계 차별화된 직업교육 `눈길'
언택트 상담앱 ‘유한누리’ 개발, 복합 문화공간 `뉴스퀘어' 조성 등 교육복지 실현

유한대 전경.(사진=유한대 제공)
유한대 전경.(사진=유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독립운동가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한양행 설립자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대학이다. 유한대는 ‘학생이 주인인 대학’으로 바른 인성교육을 통한 참된 인간, 실무능력 인재, 지식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앞장설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유한대는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이라는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하고 있다. ‘TRUST 교육인증’을 통한 4C(협업·창의·신뢰·도전) 인재를 양성하는 등 체계적인 역량기반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해 교육의 질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새로운 가치에 걸맞은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TRUST 교육 4.0 플랫폼 △바이오 헬스 분야 선도대학 도약 △스마트러닝팩토리 △지자체와 상생하는 지역기반 산업 강점 분야 특성화 △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 도약 등 다양한 학문 간 융합교육 등 유한대는 미래 고등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혁신의 주체로 앞장서고 있다.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선정’ 바이오 헬스 분야 인재 양성 = 유한대는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바이오 헬스 분야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국내·외 전반에서 신산업 관련 기술 등에 특화된 인재발굴과 인재양성의 시급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2024년까지 연간 10억 원을 지원한다. 

유한대는 2021학년도 유한생명바이오학과를 신설했다. 유한양행과 유한화학 등 유한 패밀리기업과의 긴밀한 협약을 통해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시작으로 제약품 분석과 단백질의약품생산 관련 실습 기자재 기증·인수 등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 유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등에 위치한 지역사회 바이오제약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산학연관 거버넌스 토대를 확장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대학 내 구축된 유연학사제도와 융복합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운영,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등 기반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왼쪽부터)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현중 유한대 총장,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사진=유한대 제공)
(왼쪽부터)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현중 유한대 총장,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사진=유한대 제공)

■유한 패밀리기업과의 연계…바이오 헬스 분야 현장 밀착형 실무 직업교육 실시 = 유한대는 바이오 헬스 분야의 원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패밀리기업인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 △유한화학 등과 신설학과인 유한생명바이오학과, 의료뷰티학과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학과 유한 패밀리 기업 간의 강력한 유대감 형성과 상호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제약·헬스·뷰티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유한 패밀리기업의 강력한 유대관계가 대학의 바이오 헬스 전공 분야와 관련해 큰 강점으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대는 최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로부터 자동으로 세포를 배양하고 배양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세포 배양기(Bioreactor system)와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는 정밀 분석기기(Proteome Lab PA800)를 포함 총 6종의 기증 기자재를 인수 받았다. 기증된 기자재는 산학협력을 위한 공동 사용 장비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바이오제조공정과 실습 등 바이오제약 관련분야의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창의·융합’ 전공 운영 = 유한대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전공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장해 낼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유한대는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융합교육 전담부서인 ‘기초융합교육원’을 신설했다. 운영은 학과와 학과 간의 융합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학과주도 융합전공’과 학생 스스로 소속학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다른 학과 교육과정으로부터 필요 전공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하는 ‘자기설계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주도 융합전공 이수자는 융합전공 교육과정의 전공학점을 60학점(3년제의 경우 90학점)이상 이수할 경우 해당 융합전공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자기설계 융합전공 이수자는 원 소속 학과(전공)의 전공과목을 최소 42학점 이상 수강하고 다른 학과(전공) 교육과정의 전공과목 및 기초융합교육원에 설계된 빅데이터 살펴보기, 영상기획과 제작 등 융합모듈 교육과정 전공과목을 18학점 이상 수강하면 자기설계 융합전공에 해당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유한대 학생상담 앱 유한누리.(사진=유한대 제공)
유한대 학생상담 앱 유한누리.(사진=유한대 제공)

■학생상담센터, 상담 앱 ‘유한누리’개발 = 유한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택트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학생들이 교내 심리와 진로상담 지원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상담센터의 어플리케이션 ‘유한누리’를 개발했다. 유한누리는 창의·융합교육과정 중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개발됐다. 모바일 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화상상담, 이메일과 전화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다각화해 접근성과 효과성을 대폭 개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한누리는 △이용안내 △상담 및 심리검사 간편예약 시스템 △채팅상담 △문의&응답(Q&A)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담 예약시간에 맞춘 push 알람 기능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한 학생들은 채팅상담 기능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상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개인별 문의&응답 메뉴를 이용해 상담센터와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 = 유한대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후문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야외 학습과 휴식, 대학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 ‘상상 테라스’를 오픈했다. 상상 테라스는 실내 휴식공간, 멀티미디어 공간과 실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돼 대학의 새로운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교내 복합문화공간인 ‘뉴스퀘어(NEW SQUARE)’ 역시 학생들이 강의시간 외에 자유롭게 모여 창의적인 토론과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뉴스퀘어 이외에도 교내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유한대  교내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 상상 테라스.(사진=유한대 제공)
유한대 교내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 상상 테라스.(사진=유한대 제공)

■정부 재정지원사업 7관왕…지자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 = 유한대는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3유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유니테크사업) △고숙련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사업(P-TECH사업) △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 사업(IPP사업)등 7개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2020년에는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표창’에서 대학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우수한 강사진, 최첨단 교육시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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