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그대로

서강대학교 (사진 = 서강대)
서강대학교 (사진 = 서강대)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서강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전형시행계획 일부를 수정했다. 서울대와 서강대, 중앙대가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한 가운데 서강대가 변경 내용과 대학 입장을 밝혔다.

서강대는 10일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중 4개 영역 등급 합을 6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였던 최저기준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전형 요소 중 학생부 비교과 영역인 출결과 봉사는 지원자 전원에게 만점을 부여한다.

서강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출결사항 중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밝혔다.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같은 학교 내 활동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밖에도 논술전형에서도 평가 요소 중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지원자 전원에게 만점을 준다. 재외국민전형 전교육과정에서는 어학능력기준을 폐지했다.

김동택 입학처장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올해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게 발생한 상황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와 불안을 덜기 위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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