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000만원 자금 지원·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비대면 교육 분야 에듀테크 스타트업 34개사를 선정해 육성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원격교육과 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창업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KERI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온라인 교육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창업 기업 공모를 통해 총 34개 에듀테크 기업을 선별했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1~7년의 업력을 가진 34개 기업으로 △AI 기반 개인화 교육 서비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비대면 교육 플랫폼 서비스 △비대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코딩 교육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영어, 수학 등 교과 교육뿐만 아니라 코딩, 성교육, 심리상담 및 인성교육, 메이커 교육, 바둑교육, 튜터링 시스템의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아이템을 교육시장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KERIS는 선정된 34개 창업 기업의 육성을 위해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제품 컨설팅와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자문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KERIS에서 운영하는 미래교육체험관과 9월에 개소 예정인 전국 3개 권역(경기, 광주, 대구)의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창업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 솔루션, 콘텐츠 등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에듀테크 기업이 국내외 교육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570개사가 신청해 세부 분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선정 규모를 당초 28개사에서 34개사로 확대했다.

박혜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갈 비대면 교육 분야 유망 창업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에듀테크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