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융합대학원’ 선정… 5년간 국비 47억 5천만원 확보
‘동남권 청정에너지 및 발전 융합기술’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

부산대 기계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공과대학 기계공학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진행하는 202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에너지융합대학원’에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은 산업부가 2020년부터 다학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관련 지식을 두루 갖춘 우수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이다.

‘청정에너지 융합 발전 융합대학원’(사업책임자 임희창 교수)으로 선정된 부산대는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향후 5년간 연간 약 10억 원씩 총 47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부산대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청정에너지 발전 분야의 창의적 인재 양성, 지역특화 융합 발전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융합 분야 중 재생에너지 및 발전, 수소에너지, 전력제어 및 운용 등의 발전산업 기초역량 강화라는 국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부산대 4개 학과(기계공학부·응용화학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나노융합기술학과)와 남부발전㈜, 남동발전㈜,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파나시아, 대창솔루션, 성일터빈 등 지역 에너지 중소기업을 포함한 14개 산업체 및 연구소가 상호 융합을 통해 에너지융합대학원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임희창 기계공학부 교수는 “청정에너지 융합 발전대학원은 부산-동남권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와 발전의 키워드를 이용해서 수소생산과 이용, 전력제어 및 운용 기반의 교육·연구·기업을 연계하고자 한다. 실제 수소에너지 및 대용량 청정 발전과 관련된 중소·중견·대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동남권 지역이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해 청정에너지 융합 발전기반의 교육·연구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국가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도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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