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의 내년 등록금 동결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호남대가 등록금 동결 대열에 합류했다.

호남대는 1일 “경기불황에 따른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학년도 등록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획처장은 “산업구조가 취약한 광주·전남·북 지역은 내년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또 “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입 감소분은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며 “현재 70%대인 취업률을 80%대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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